항목 ID | GC04217482 |
---|---|
한자 | 林基里金海金氏世居地 |
영어의미역 | Residential Place of Gimhae Gim Clan in Yimgi-ri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임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구 |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임기리에 있는 김해 김씨 세거지.
[명칭 유래]
임기리의 옛 이름은 숲터라고 하였다. 임기천 협곡이 이곳에 이르러 넓은 평지를 이루면서 숲이 우거진 채 방치되어 있었는데, 입석 마을과 송정 마을이 번창해지면서 이 숲을 농경지로 개간하였다고 한다. 개간한 농경지를 숲터라고 불렀는데, 한자로 ‘수풀 임(林)’, ‘터 기(基)’ 자를 써서 임기(林基)라 하였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임기리의 김해 김씨(金海金氏) 입향조는 삼현파의 참봉 김청유(金淸有)이다. 시조인 김수로왕(金首露王)의 51세손으로 청유파 중시조가 되며, 임진왜란 전후에 입향하였다. 이 가문의 유명 인물로는 기장 지역 효자로 알려진 김연(金鍊)[1688~1754], 김봉의(金鳳儀)[1714~1788], 김상제(金商濟)[1740-?], 그리고 효부 강씨(姜氏)를 들 수 있다.
[자연 환경]
임기리 동북쪽으로 백운산(白雲山)[520.2m]이 자리하는데, 그 산줄기에 소학대(巢鶴臺)와 망일암(望日庵)이 있다. 망일암은 소학대[매바위] 중간 동편 산등성이에 지금도 그 터가 남아 있다. 동쪽으로 철마산이 있고, 서쪽으로 수영강, 남쪽으로 임기천이 흐른다.
[현황]
2013년 현재 임기리에는 김해 김씨 7가구가량이 살고 있다. 기장군 철마면 임기3길 5에 김해 김씨 재실인 운산사(雲山祠)가 있다. 1983년 건립된 운산사는 165.29㎡[50평] 규모로, 입향조를 비롯한 효자 3인과 효부 1인을 모시고 음력 2월 말정과 8월 말정 봉사한다. 김해 김씨 가문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문서는 호구 단자와 소지 등이다. 준호구의 시기는 1789년(정조 13)에서 1891년(고종 28)까지이고, 신호적은 1898년(고종 35)에서 1907년(순종 1)까지이다. 그 외 시기가 불명한 다량의 호구 단자 외에도 교지가 9건, 차첩(差帖) 3건이 전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