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74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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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伊川里慶州李氏世居地 |
영어의미역 | Residential Place of Gyeongju Yi Clan in Yicheon-ri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이천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현라 |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이천리에 있는 경주 이씨 세거지.
[명칭 유래]
이천리의 옛 이름은 ‘일개’이다. 개는 갯가를 뜻하는 포(浦)로, 개를 이었다는 뜻이라고도 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1530]에 “이을포는 현에서 동쪽 6리에 있다. 어량(魚梁)이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어량[강물의 물살을 막아 놓고 그곳에 통발을 놓아 고기를 잡는 시설]을 이곳에서는 ‘일개’ 혹은 ‘이을개’라 불러, 여기에서 지명이 유래되었다고도 전한다. 또한 이천리는 이을포와 마을 앞을 흐르는 하천의 천(川) 자를 합성한 것이라고도 한다.
[형성 및 변천]
이천리 경주 이씨(慶州李氏) 입향조는 28세 익제공파 이여장(李汝蔁)으로, 임진왜란 이후 일광에 들어왔다. 개항기 고종 때 탁지부 대신을 지낸 이하영(李夏榮)과 그의 아들 이승만(李承晩) 대통령 재임 시 참모 총장을 지낸 이종찬(李鐘贊)이 집안 인물이다.
[자연 환경]
이천리는 남쪽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저산성 산지로, 서쪽 산록에서 발원한 소하천이 동쪽 해안으로 유입한다. 동쪽과 남쪽은 동해안과 접하는데, 동쪽 해안은 암석 해안이며, 남쪽 해안은 일광천(日光川)이 유입하며 만든 평지와 사빈(沙濱)이 발달하여 일광 해수욕장을 형성하고 있다.
[현황]
2013년 현재 일광면 이천리에는 경주 이씨 30여 가구가 살며, 기장군 전 지역에서는 40여 가구가 산다. 이천리 재실은 대지 6만 2479.35㎡[1만 8900평]에 철근 콘크리트 슬래브 단층으로 지어졌다. 건립일은 1991년 10월 28일로, 본래는 이천리 본 마을에 재실이 있었으나 폐쇄하고 종중 임야가 있는 현재 위치로 이전하였다. 묘사일은 음력 10월 첫 일요일이며, 7위의 위패를 모신다. 참여자는 100여 명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