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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장동 밀양 박씨 세거지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7435
한자 鶴章洞密陽朴氏世居地
영어의미역 Hakjang-dong Miryang Bak Clan Hometown
분야 성씨·인물/성씨·세거지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부산광역시 사상구 학장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영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세거지
가구수 5가구
세거지 학장동 밀양 박씨 세거지 - 부산광역시 사상구 학장동

[정의]

부산광역시 사상구 학장동에 있는 밀양 박씨 세거지.

[명칭 유래]

학장동(鶴章洞)이란 명칭은 동서로 자리한 학성리(鶴城里)와 장문평(場門坪)의 마을을 합치면서 최근에 지어진 이름이다. 장문평은 장문 시장이 생긴 뒤 시장이 유명해지면서 동리명이 된 것으로 보인다. 그 후에 ‘장(場)’을 ‘장(章)’으로 바꾸어 학장동으로 부르게 되었다.

[형성 및 변천]

부산광역시 사상구 학장동의 대표적 성씨인 밀양 박씨(密陽朴氏)는 정국군파(靖國君派)의 후예인 입향조 박한방(朴漢芳)[1708~1780]의 후손들이다. ‘사상 향안(沙上鄕案)’에 박한방과 그의 아버지 박태정(朴泰貞)이 함께 실려 있는데, 1750년경에 동래군 동평면 신암에서 학장동으로 이거하여 정착하였다.

밀양 박씨들이 사상구 학장동에 거주한 내력은 1934년 발행된 『동래군지(東萊郡誌)』에 “박인수(朴仁守)는 정국군 박위(朴葳)의 후예이며 밀양(密陽) 고법에서 왔다"라고 되어 있으며, 묘소는 가야 대재산에 있었으나 현재는 실전되었고, 박인수의 5세손인 입향조 박한방의 묘소는 구덕 고갯길 왼쪽에 있었으나, 구덕 터널 공사로 파묘되어 실전하였다.

가문의 이름난 자손으로는 참봉(叅奉) 박석표(朴錫杓)·박남표(朴南杓)와 유행(儒行)으로 이름나고 양성재(養成齋)를 지어 후학을 강학한 박지우(朴志瑀)·박지덕(朴志德)·박지익(朴志翊)·박승규(朴昇圭)·박영규(朴英圭) 등이 있다. 이들 밀양 박씨 가문이 사상구 학장동에 정착한 뒤 1850년경에 영산 신씨(靈山辛氏) 집안이 정착하면서 학장동은 ‘박신(朴辛) 마을’이라 할 정도로 박씨와 신씨가 많이 살았다.

[자연 환경]

동쪽으로 엄광산, 남쪽으로 승학산구덕산이 있다. 구덕산승학산이 만나는 골짜기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현황]

사상구 학장동 밀양 박씨 가문은 1904년 작성된 『경상남도 동래군 가호안(慶尙南道東萊郡家戶案)』에 4가구, 1936년 발행된 『조선의 성(朝鮮の姓)』에 35가구, 부산의 동족 마을을 조사한 보고서에 1971년 23가구, 1976년 20가구, 1990년 6월 20가구가 사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2013년 현재 밀양 박씨 문중은 사상구 학장동에 5가구, 부산 전역에 60가구 정도의 후손이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한다. 구덕로 옆에 1982년 사상 지역에서 제일 먼저 문중의 재실인 경모사(敬慕祠)를 지어 31위의 위패를 모시고 매년 10월 첫 번째 일요일에 제향을 지낸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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