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72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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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Gatbachi Laver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부산광역시 중구 용두산길 6[대청동 2가 28-3]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정희 |
[정의]
부산광역시 중구 대청동 2가에 있는 가죽 공방.
[개설]
갖바치 김은 30년 이상 운영되고 있는 가죽 공예 전문점으로, 부산 유일의 가죽 공방이다.
[건립 경위]
김형[현 대표]은 1979년 사회적으로 불안전한 시기에 대학교에 입학하였다가, 1980년 대학 휴강으로 인해 양화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였으며 바느질이 적성에 맞고 재미있다고 느껴, 1983년 군 제대 후 서울에서 가죽 공예 기술을 배웠다. 외국 서적을 보고 미국 제품을 분해하기도 하고 미국에서 가죽 공방을 운영하던 친구의 도움도 받아 더욱 많은 기술을 습득하여 1983년 10월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대현 지하상가에 가죽 공방인 갖바치 김을 개업하였다. ‘갖바치’는 가죽으로 물건을 만드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김형의 성을 붙여 갖바치 김이라고 상호를 지었다.
[변천]
1985년 10월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에서 부산광역시 중구 대청동 2가 28-3번지로 이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구성]
대청로에 있는 부산 근대 역사관과 한국은행 부산본부 사이의 용두산 공원으로 향하는 일방통행 길[용두산로]에 있는 1층 건물에 있으며, 15㎡의 면적을 사용하고 있다. 가게 안에는 가죽으로 된 완제품 등이 전시되어 있고, 그 안에 책상과 의자를 두어 작업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현황]
2013년 현재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단, 목요일은 출강으로 7시까지]이며, 일요일은 휴무일이다. 주차 시설이 따로 없어 인근의 사설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지갑, 벨트, 가방, 수첩, 열쇠고리 등 가죽으로 만들 수 있는 제품들을 모두 취급한다. 부산으로 옮겨 개업하였을 당시에는 외국인을 상대로 작업을 가르쳐 주기도 하였지만, 지금은 시간이 없어 강의만 나가고 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원하는 대로 제작해 주기도 하고, 김형 대표가 직접 디자인한 제품을 상점 안에서 팔기도 한다. 수제품이다 보니 똑같은 제품이 나오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