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7289 |
---|---|
한자 | -禪食 |
영어의미역 | Gilmok Buddhist Cuisine Restaurant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부산광역시 동래구 동래시장길 45-6[수안동 403]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정희 |
[정의]
부산광역시 동래구 수안동에 있는 선식[곡물 가루] 판매점.
[개설]
길목 선식은 40년 이상 된 부산 동래의 대표적인 선식, 이유식, 영양식 등을 가공, 제조, 판매하는 자연 건강식 재료 상점이다. 수안 인정 시장 내의 150여 점포 중 유일한 곡물 가루 판매점이다.
[건립 경위]
김준[현 대표, 70세], 박명숙[62세] 부부가 1973년부터 수안 인정 시장 점포에서 선식을 판매하기 위해 길목 선식을 개업하였다.
[구성]
부산광역시 동래구 수안동의 동래 시장 동쪽, 동래부 동헌(東萊府東軒)의 북쪽, 동래 시장 골목에 있는 3층 건물의 1층에 있으며, 20㎡의 면적을 사용하고 있다. 입구 양쪽으로 가판대를 내어 판매하고 있는 곡물들을 진열하고, 안쪽으로는 곡물을 빻을 수 있는 기계들을 놓아둔다.
[현황]
2013년 현재 김준 대표 내외와 아들까지 세 명이 근무하고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휴무일은 첫째 주, 셋째 주 일요일이다. 주차 시설은 인근에 있는 동래 시장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판매 품목은 콩가루, 메줏가루, 다시마 가루, 녹두 가루, 도라지 가루, 백봉령 가루, 청국장 가루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길목 선식에서 판매하는 모든 식품이 사람들이 바로 먹는 식품이기 때문에, 재료마다 원산지 표시를 하는 것은 물론이고 깨끗하게 보관하여 판매하며 점포 내부와 비품들도 항상 청결하게 관리하면서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스티커에 중량, 원산지, 품종까지 자세하기 기록하여 고객들에게 신뢰감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개업 당시에는 지금처럼 곡물, 선식의 개념이 발전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단순히 곡물을 빻는 곳으로 알려져 있어, 특히 여름에 미숫가루를 만들기 위해서 사람들이 많이 왔다. 그러나 지금은 선식과 자연식이 몸에 좋다고 하여 이유식 등을 준비하는 젊은 층들도 많이 찾는다. 가게가 번성하면서 가업을 대물림하기 위해 외아들 김수영[41세]이 영업을 같이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