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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경주 출토 승사리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7262
한자 傳慶州出土僧舍利具
영어의미역 The Container for Cremated Remains
분야 역사/전통 시대,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기명류
지역 부산광역시 서구 구덕로 225[부민동 2가 1]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박재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2012년 10월 30일연표보기 - 전 경주 출토 승사리구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24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전 경주 출토 승사리구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
현 소장처 동아대학교 박물관 - 부산광역시 서구 구덕로 225[부민동 2가 1]지도보기
출토|발견지 전 경주 출토 승사리구 - 경상북도 경주시 율동
성격 불교 공예
재질 금속[동]|수정제
수량 3점
크기 11.2㎝[동제 원통형 합]|8.5㎝[유제 합]|5.14㎝[수정제 용기]
소유자 동아대학교
관리자 동아대학교 박물관
문화재 지정번호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정의]

부산광역시 서구 부민동 동아대학교 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 3점의 사리구.

[형태]

전 경주 출토 승사리구(傳慶州出土僧舍利具)는 청동제 원통형 합[외합], 보주형(寶珠形)의 꼭지가 달린 뚜껑이 있는 유제(鍮製) 합[내합], 병 모양 수정제 용기[사리 봉안기] 등 총 3기의 사리구이다. 크기는 청동제 원통형 합은 전체 높이 11.2㎝, 지름 10㎝이고, 유제 합은 전체 높이 8.5㎝, 입 지름 8.9㎝이며, 수정제 용기는 전체 높이 5.14㎝, 동체 지름 2.7㎝이다.

전 경주 출토 승사리구는 1967년 경상북도 경주시 율동에서 출토되었다고 전한다. 사리 장엄구의 가장 바깥쪽 용기는 청동으로 만든 원통형 합이며, 그 안에는 보주형의 꼭지가 달린 뚜껑이 있는 유제 합이 봉안되어 있다. 내합 안에는 수정으로 만든 작은 병 모양의 용기가 봉안되어 있는데, 사리는 수정으로 만든 병 모양 용기 안에서 2점이 확인되었다.

바깥 용기인 청동제 합은 비교적 고식(古式)에 가까운 형식이지만 횡선[가로줄]이 굵게 떨어져서 배치되어 있으며, 고려 시대의 합과 달리 단층으로 구성된 점은 조선 시대 이후에 제작된 것일 가능성을 보여 준다. 또한 유제 합의 뚜껑이나 꼭지의 형태는 조선 후기 유제 합의 형태들과 유사한 점이 있다. 특히, 18~19세기에 제작된 유제 합 중에는 전 경주 출토 승사리구 유제 합의 꼭지와 유사한 형식이 많이 보이므로, 꼭지의 형태는 비교적 늦은 조선 후기 금속제 합들과 비교해 볼 수 있다.

수정으로 만든 병 모양 용기는 수정 덩어리를 깎아서 만든 것으로, 납작한 호(壺) 형식의 형태는 전(傳) 김시습 부도 출토 수정호의 형태와 유사하다. 전 김시습 부도 출토 사리호(舍利壺)의 연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으나, 대체로 15세기 후반 이후에 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징]

전 경주 출토 승사리구는 내부에 사리와 두정골(頭頂骨)[정수리 뼈]이 함께 봉안된 승사리 장엄구로 봉안 상태가 비교적 자세히 확인되는 중요한 유물이다. 하지만 제작 연대나 명문이 알려져 있지 않고 정확한 출토지도 알 수 없어 정확한 편년이나 유물의 성격을 파악하는 데 다소 어려움이 있다.

[의의와 평가]

전 경주 출토 승사리구는 그릇의 형태나 재질, 오방경(五方鏡)의 구성 등 전체적인 특징으로 볼 때 16~18세기에 제작된 사리구로 추정되며, 경상도 지역에서 출토된 비교적 완전한 구성을 갖춘 보기 드문 승사리 장엄구로 조선 후기 사리 장엄구 연구에 중요한 유물이다. 2012년 10월 30일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24호로 지정되었으며,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동아대학교 박물관에서 소유하여 관리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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