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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7258
한자 木造菩薩坐像
영어의미역 Seated Wooden Buddha Statue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불상
지역 부산광역시 서구 구덕로 225[부민동 2가 1]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박재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2012년 10월 30일연표보기 - 목조보살좌상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20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목조보살좌상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
현 소장처 동아대학교 박물관 - 부산광역시 서구 구덕로 225[부민동 2가 1]지도보기
성격 불상
재질 목조|도금
크기 50㎝[높이]|19.7㎝[어깨 너비]|31.5㎝[무릎 너비]
소유자 동아대학교
관리자 동아대학교 박물관
문화재 지정번호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정의]

부산광역시 서구 구덕로 동아대학교 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 목조보살좌상.

[형태]

목조보살좌상(木造菩薩坐像)은 허리부터 서서히 구부려진 자세에 오른손은 가슴 위로 들고 왼손은 무릎 위에 두어 엄지와 중지를 맞댄 중품 하생(中品下生)의 수인(手印)을 취하고 있다. 크기는 높이 50㎝, 어깨 너비 19.7㎝, 무릎 너비 31.5㎝이다. 신체에 비해 머리가 크고 무릎은 낮은 편이며, 양손은 별도로 제작하여 끼웠다. 바닥 면에는 사각형의 복장공(腹藏孔)이 있으며, 등에도 5㎝ 정도의 복장공 흔적이 있으나 실제 복장공은 마련되지 않았다.

사각형의 얼굴은 턱이 둥글며 양 볼과 턱에 팽팽한 양감이 있다. 부드럽게 둥근 선으로 그은 양 눈썹, 눈썹과 이어지는 큼직한 삼각형의 코, 미소를 띤 도톰하고 긴 입술 등의 표현은 인자하고 따뜻한 인상을 준다. 그 외에도 섬세하고 사실적으로 표현된 귀와 귓불에 부착된 꽃 모양의 귀걸이가 돋보인다. 대의(大衣)는 통견(通肩)으로 입고 아무런 주름의 표현이 없는 대의 자락을 왼쪽 어깨 뒤로 넘겼는데, 이러한 통견식 착의법은 조선 후기 불상에서는 보기 드문 사례이다.

[특징]

17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목조보살좌상은 전체적으로 화려함이 배제되었으나, 부드러움과 섬세함이 돋보이는 우수한 작품이다. 특히 보관(寶冠)의 정면에 부착되었던 수정으로 만든 장식물과 통견의 착의법 등은 조선 후기 불상에서는 보기 드문 표현 기법이다.

옷 주름은 단순하면서도 대담하게 표현하였는데, 이러한 표현은 대칭을 이루는 정형화된 조선 후기 불상의 옷 주름 표현 기법과는 다른 특징이다. 더욱이 통통한 얼굴과 후덕해 보이는 인상, 섬세한 보발(寶髮)[머리카락]의 표현, 귀 및 귀걸이 등의 표현에서 사실성이 드러나며 큼직하고 대담하면서도 볼륨감 있는 옷 주름의 표현 등이 서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의의와 평가]

동아대학교 박물관 소장 목조보살좌상은 조선 후기인 17세기에 제작된 불상 중에서도 작품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17세기 목조 불상의 다양한 특징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적 가치를 지닌 작품이다. 2012년 10월 30일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20호로 지정되었으며,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동아대학교에서 소유하여 관리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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