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 4가에 있는 환경 문화 예술 단체.

[개설]

환경문화연합은 부산에 본부가 있으며 환경과 문화의 상호간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예술 운동으로 승화시켜 나가는 비영리 민간단체이다.

[설립 목적]

환경문화연합은 시민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이상적인 녹색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건전하고 새로운 환경 예술 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제반의 노력을 기울여 아름다운 자연, 건전한 사회의 선진 문화를 구현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1999년 7월 용두 국제 환경 예술제 기획을 하면서 모인 부산의 젊은 문화 예술인들이 같은 해 12월에 현 소재지인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 4가 30-1번지에서 환경문화연합을 설립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환경문화연합은 주요 사업으로 국제적인 네트워크의 구축과 함께 국제 환경 포럼, 환경 미술 전시, 환경 음악 공연, 환경 영상 등 인간이 만들어낸 지적 예술 작품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주요 추진 행사로는 부산 국제 환경 예술제[Busan International Environment Art Festival, BIEAF]가 있는데, 2000년 이후 한·중·일이 중심이 되어 14회에 걸쳐 국제 환경 문화 교류를 진행했으며, 현재는 아시아는 물론 유럽, 아메리카 등 각국의 환경 예술가도 많이 참여하는 국제 행사로 성장하였다. 특히 2011년 5월에는 프리마켓, 작품 대여, 전시 대행, 아트 투어, 벽화 제작, 디자인 대행 등의 사업을 펼치는 ‘그린큐레이터 사업단’을 구성하여 부산광역시로부터 부산형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현황]

환경문화연합은 대표 1명, 상임 고문, 자문 위원회, 후원회, 기획 위원회, 운영 위원회 등의 임원 조직과, 사무국, 문화기획단, 유소년단, 소년 소녀 합창단, 지회연합회장단, 그린문화볼룬티어단, 환경문화연구소, 조형 교육 위원회, 문예 진흥 위원회, 정보 네트워크 위원회, 국제 교류 위원회, 영상 발전 위원회, 학술 교류 위원회 등의 실무 조직 및 위원회, 그리고 공연·음악 분과, 도시 조경 분과, 디지털 문화 분과, 민속 연구 분과, 생명 의학 분과, 생활 체육 분과, 환경 건축 분과, 환경 공예 디자인 분과, 환경 미술 분과 등의 회원 분과로 조직이 구성되어 있으며, 산하 단체로 예비 사회적 기업인 ‘그린큐레이터 사업단’이 있다. 2013년 현재 회원은 약 300명이다.

[의의와 평가]

환경문화연합에서의 환경 운동과 문화 예술의 만남은 환경 운동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의 환경 운동은 학생 운동과 노동 운동 출신의 전문 활동가들에 의해서 주도되고 있어, 일반 시민들과의 소통에 다소 괴리가 있다. 하지만 환경문화연합의 활동은 그동안의 집회와 시위라는 전형적인 운동 형식에서 벗어나,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환경과 환경 보호, 환경 운동의 중요성 문제가 일반 시민에게 친숙하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 또한 2000년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는 부산 국제 환경 예술제와 사회적 기업 ‘그린큐레이터 사업단’은 의식 있는 젊은 예술가들에게 새로운 활동의 장을 열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