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69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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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武功受勳者戰功碑 |
영어의미역 | Monument for the Persons Who Had Rendered Distinguished Serviced |
이칭/별칭 | 대한민국 호국 무공 수훈자 전공비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유적/비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기룡리 509-3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전영섭 |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기룡리에 있는 무공 훈장 수훈자들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석.
[건립 경위]
무공 수훈자 전공비(武功受勳者戰功碑)는 6·25 전쟁으로 국가의 운명이 위기에 처했을 때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몸과 마음을 바쳐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한 고장의 무공 (武功) 훈장 수훈자들의 위공(偉功)과 충정을 기리기 위해 2001년 5월 25일 건립하였다.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부산시지부 기장군지회[회장 문덕수]가 진행한 회원 성금과 기장군청의 지원금 등 2,600만 원이 소요되었다.
[위치]
기장군 장안읍 기룡리 509-3번지 기룡 마을 약 100m 앞 신기솔 쉼터[신기솔 솔밭 쉼터]에 위치하고 있다. 신기솔 쉼터는 기룡 마을과 하근 마을 사이에 있는 솔밭으로 소나무 100여 그루가 조성되어 있는 곳이다.
[형태]
66㎡의 대지에 조성되었다. 기단석 위에 오석으로 된 몸돌이 있고, 그 위에 화강암으로 된 머릿돌이 있다. 머릿돌에는 무공 훈장이 돋을새김으로 새겨져 있다.
[금석문]
비의 앞면에는 한자로 ‘대한민국 호국 무공 훈장 수훈자 전공비(大韓民國護國武功勳章受勳者戰功碑)’라고 새겨져 있으며, 뒷면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새겨져 있다.
“이념의 대립과 갈등이 야기한 동족상잔의 비극으로 조국의 운명은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했다. 이때 야인으로 머물러 있던 님들은 조국 수호의 창과 방패가 되어 연면한 민족사의 강을 지켜 내었다. 그 와중에서 많은 님들은 다시 야인으로 돌아갔다. 조국이 위기에 처했을 때 목숨을 초개와 같이 버려 이 조국을 지킨 이가 민초였으며, 위기의 먹구름이 걷힌 뒤 다시 이름 없는 야인으로 돌아간 님들의 거룩한 뜻은 우리 겨레의 도도히 흐르는 민족혼의 화신으로 영원히 자리매김 될 것이다. 조국은 충무 화랑 인헌 무공훈장을 님들의 영전에 가슴 받들어 그 충혼을 기렸다. 여기 모인 후손들이 님들의 거룩한 정신을 길이 후손에게 남기고 앞으로 이 겨레를 이끌어 갈 후손들에게 잊혀지지 않을 황금의 자로 삼고자 이 전공비를 세운다.”
2001년 5월 25일.
최대현 짓고 이종균 쓰다.
이 글 아래에 무공 훈장 수훈자들의 명단이 새겨져 있다.
[현황]
무공 수훈자 전공비는 국가보훈처 현충 시설 제40-2-13호로 지정되어 있다.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부산시지부 기장군지회에서 관리한다.
[의의와 평가]
현대에 건립한 기념비로 유물로서의 문화재적 의의는 없지만, 6·25 전쟁에 참전한 용사의 자부심을 높이고 안보 의식을 환기하는 데 기여한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