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67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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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食品 |
영어의미역 | Yongjin Grocery Store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부산광역시 동구 중앙대로231번길 26[초량동 224-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선미 |
[정의]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에 있는 어묵 판매점.
[개설]
어묵은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부산 어묵’이라는 브랜드는 독보적이다. 영진 식품은 부산 어묵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50년 전통의 대표적인 어묵 회사이다.
[건립 경위]
경상남도 진영 출신인 박경수[창업주]가 19세에 부산으로 와서 1세대 어묵 공장이었던 삼진 식품에 입사해 5년간 일하면서 어묵 기술을 배웠으며, 1966년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의 초량 시장 내에 어묵을 판매하는 이름 없는 노점을 개업하였다.
[변천]
1970년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 224-1번지[일제 강점기에 병원 건물]로 이전하면서, 영진 식품으로 상호를 정하고 제조와 판매를 겸하였다. 1982년 건물을 재건축하였고, 1994년 8월 부산광역시 사하구 장림동 514-3번지에 장림 공장을 신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구성]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의 초량 시장 내에 있는 3층 건물의 1, 2층에 있으며, 약 111.50㎡의 면적을 사용하고 있다. 입구에 가판대가 있어 종업원들이 어묵을 판매하고, 안쪽에 어묵 제조 기계들이 있어 어묵을 생산하며, 2층에 업무를 보는 사무실이 있다.
[현황]
2013년 현재 대표 박경수와 6명의 종업원들이 운영하고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매주 일요일은 휴무일이다. 박경수는 어묵도 “장인 정신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경영 철학을 가지고 있어, 생산 단가를 낮추지 않기 위해 OEM이나 대형 마트 납품을 하지 않는다.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영진 식품 어묵을 잊지 못하는 부산 출향민들이 택배로 주문을 많이 하고 있다.
언제나 중상급 이상의 제품을 고집하기에 숙련 기술자들이 지금도 함께 일하고 있으며, 박경수 역시 고령임에도 초량 공장과 장림 공장을 수시로 오가고 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어육 비율 70% 이상’이라는 원칙을 지키는 것이 영진 식품 어묵의 인기 비결이다. 현재 장림 공장은 큰아들이, 초량 공장은 작은아들이 맡아서 운영하고 있으며 20여 개의 대리점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