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서구 서대신동 대티 터널 위쪽에서 남부민동 송도중학교 앞까지 이어지는 도로.

[명칭 유래]

남해 쪽에서 떠오르는 해를 가장 먼저 맞이한다 하여 해운대 달맞이 길과 대칭되는 의미로 해돋이 길로 명명하였다.

[제원]

해돋이 길은 길이 4,140m, 폭 12m의 2차선 도로이다.

[변천]

해돋이 길은 천마산(天馬山) 기슭을 따라 조성된 주거지를 연결하는 소로가 연결되면서 형성된 도로이다. 6·25 전쟁 당시 천마산 중턱까지 피난민 판자촌이 형성되고 이후 정착 주거지가 되면서 이 지역을 연결하는 산복 도로로 개설되었다. 부민동·아미동의 산복 도로로 불리다가 2011년 새 도로명 주소 사업이 시행되며 해돋이 길로 명칭이 확정되었다.

[현황]

해돋이 길의 경로는 대티 터널 위에서 시작해 산월 경로당, 서대신 5주거 환경 개선 지구, 아미파출소, 부민 e-편한 세상 아파트, 마이동사무소, 한국티벳불교사원광성사, 아미초등학교, 초장중학교, 충무동 재정비 촉진 지구, 부산관광고등학교와 송도중학교까지이다. 아미 파출소 앞 교차로에서는 까치 고개로와 만나며, 충무 1재정비 촉진 지구에서는 초장로와 합류하고, 송도중학교 앞에서는 천마로에 합류한다. 해돋이 길은 아미산(峨嵋山)과 천마산의 동쪽 기슭을 따라 조성된 산복 도로로 동쪽으로 부산항이 펼쳐져 있다. 남쪽 천마산의 정상부 가까이까지 건립된 주택지를 따라 조성된 천마산로와 산기슭 쪽의 천마로 사이를 통과하고 있다.

해돋이 길을 따라 달리면 동쪽의 부산항과 그 아래로 펼쳐져 있는 동아대학교 부민 캠퍼스, 중구와 서구, 대청 공원 등 부산 원도심의 전경을 비롯해 영도 봉래산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도로 주변은 6·25 전쟁 당시 피난민 판자촌으로 형성되어 조성된 주택지가 주를 이루어 사업 등 곳곳이 재정비 지구로 설정되어 있다. 도로 옆의 주택 옥상에 주차장을 건립하고, 도로변 옹벽 특화 조성 사업을 고려하는 등 다양한 방안으로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