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경동 아파트 앞 삼거리에서 지하철 범어사역에 이르는 도로.

[명칭 유래]

금정산 범어사로 이르는 도로라서 붙은 이름이다.

[제원]

도로의 길이는 4,612m, 폭은 8~12m이다. 현재 경동 아파트 앞 삼거리에서 범어사 경외 주차장까지는 2차선이며, 주차장부터 금샘로와 연결되는 구간까지는 4차로로 조성되어 있다.

[변천]

범어사로는 금정산 범어사로 연결된 산길을 확장 포장해 개설된 도로이다. 왕복 2차선의 좁은 굽잇길을 상하행선으로 이용하면서 사고 위험이 제기되었다. 이후 범어사 경외 주차장부터 금샘로까지 연결되는 도로가 1992년 12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1994년 4월 26일 개통되며 일방통행로로 변경되었다.

[현황]

범어사로는 경동 아파트 앞 삼거리에서 굽이치며 산등성이를 오르는 길이다. 왕복 2차선의 좁은 포장도로를 따라 오르다 보면 성불사를 지나, 경동 아파트 후문, 지장암을 지나 범어사 산문으로 들어서는 길이 분기된다. 범어사 산문을 지나며 도로는 내리막의 4차선 도로로 확장되어 상마 마을과 하마 마을, 관음정사를 지나 내려오면 범어사 삼거리와 만난다. 범어사 삼거리에서는 청룡로·금샘로와 교차한다.

범어사로는 현재 일방통행로로 조성되어 있으며, 경동 아파트 후문에서 범어사 산문까지는 도로 옆에 목재 데크가 설치되어 산책로로 이용되고 있다. 범어사 산문을 지나 상마 마을과 하마 마을에는 오리고기나 산채 비빔밥 등의 음식점이 자리하고 있고, 하마 마을부터 범어사 삼거리까지의 도로 옆으로는 너른 마당이나 풀내음 등의 찻집과 음식점이 있고 보도가 조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