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서구 암남동에 있는 모자 복지 시설.

[개설]

사회적 여건의 변화에 따라 배우자와의 사별, 이혼, 유기, 별거, 기타 여러 사유로 배우자가 없거나 배우자의 부양을 받지 못하여 여성이 가계의 책임을 지는 모자 가정이 증대되고 있다. 이에 모자 가정을 국가 차원에서 보살펴야 한다는 정책적 필요성 따라 대책 방안의 하나로 모자 시설이 설립되었다. 모자 시설은 저소득 모자 가정의 여성과 자녀를 경제적 빈곤과 가족 해체의 위기로부터 보호하고 자녀들의 사회적 이탈을 예방하며, 교육을 통한 개개인의 자질을 개발하고 정서 생활을 영위하게 함으로써 더 나은 가정 복지로의 향상을 꾀하며,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자 설립되었다.

[건립 경위]

1955년 부산광역시 서구 남부민동 산35-5번지에서 할렐루야 모자원을 개소하였다.

[변천]

1972년 5월 6일 부산광역시 서구 남부민동 산35-5번지에서 암남동 621-21번지로 이전하면서, 할렐루야 모자원에서 은애 모자원으로 개칭하였다. 1990년 6월 20일 부산광역시 서구 암남동 621-21번지에서 암남동 산169-1번지로 이전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구성]

대지 면적은 1,587㎡이다. 각 세대별로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12개의 독자적 공간이 있으며, 부대시설로는 컴퓨터실, 상담실, 체력 단련실, 운동장이 있다.

[현황]

은애 모자원은 팔복에서 운영하고 있다. 2013년 현재 오덕순 원장을 포함하여 직원은 4명이고, 수용 정원은 12세대 총 30명이다. 입소 자격은 「사회 복지 사업법」 및 「모자 복지법」에 의한 법적 모자 세대로서 생활 보호를 필요로 하는 가정, 18세 미만[취학 시 20세 미만] 자녀를 둔 무주택 모자 가정이다. 수용 기간은 3년으로 하되, 보호할 필요성이 인정될 경우에는 2년의 범위 안에서 1년 단위로 연장이 가능하다.

거주지의 동사무소에서 수시 신청 접수를 받고 있으며 거주지 구청 사회복지과, 동사무소, 은애 모자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어머니들을 위주로 하여 짜인 건강 검진, 보조금 지급 등의 생활 프로그램과 은애 모자원 내의 유치부 아동부터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을 위한 자녀 프로그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