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59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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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海雲臺聖堂 |
영어공식명칭 | Haeundae Roman Catholic Church |
분야 | 종교/기독교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2로 20-3[중동 1373-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한 건 |
[정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에 있는 천주교 부산교구 소속 성당.
[설립 목적]
해운대성당은 6·25 전쟁 이후 인구의 증가와 함께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신자가 늘어나 본당 설립이 요청되었다. 1959년 해운대 지역 신자들의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수영성당 관할 공소를 설립하였다. 공소가 시작되자 해운대 지역 신자뿐만 아니라 멀리 송정, 기장 지방의 신자들까지 공소 예절을 하기 위해 왔다. 이처럼 신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1963년 1월 12일 해운대공소를 해운대성당으로 승격하고, 초대 본당 주임 신부로 김유재[그레고리오]를 임명하였다.
[변천]
본당 설립 당시에는 기존의 공소 건물을 성당으로 사용하였다. 신자가 계속 증가해 공소 건물의 성당이 협소하자, 김유재 신부와 신자들은 새 성당을 신축하기로 결의하였다. 베네딕토회 소속 알빈 신부에게 설계를 의뢰하여 신축 공사를 시작하였고, 1965년 5월 29일 최재선 주교의 집전으로 새 성당 축성식을 가졌다.
1965년 9월 기장 지역 신자를 위하여 기장 공소를 설립했고, 1975년 본당으로 승격하여 분가시켰다. 1990년대 해운대 신도시 건설로 해운대성당에서 우동·좌동·성가정성당과 달맞이성당이 분리되어 나갔지만, 여전히 해운대 지역의 복음화에 앞장서고 있다. 2008년도에는 교육관의 신축과 성전 리모델링으로 해운대 지역의 복음화 거점 성당으로 도약하려고 한다.
[주요 사업과 업무]
본당의 일요일 미사는 오전 6시 30분, 9시, 11시, 오후 7시 30분 등 네 차례가 있다. 평일인 월요일에는 오전 6시 30분, 화요일 오전 10시 30분 한 차례 있고, 수요일·목요일·금요일 등에는 오전 10시 30분, 오후 7시 30분 두 차례 있다. 토요일은 오후 3시에 학생 미사, 오후 7시 30분에 청소년 미사가 있다. 매년 2회 정도 세례식을 통해 60~70여 명 정도의 교세가 확장되고 있다.
부산교구의 사목 방침에 충실한 본당 사목을 하겠다는 의지로 본당 성직자와 수도자, 평신도 등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 즉 본당 지역 내 쉬고 있는 교우의 정착에 노력하고 있고, 기존의 신자 공동체 전체가 참여하는 사목을 펼치고 있다. 노령화되는 시대에 노인 사목에 관심을 가지고 노인 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관광지의 특성을 살려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복음을 알리고, 본당 지역 내 사회적 약자에게 먼저 다가서는 사목을 펼치고 있다.
[현황]
2013년 현재 평신도 사도직 협의회를 중심으로 곤경에 처해 있는 이웃 안에서 하느님을 섬기고, 그리스도 사랑을 증거하는 평신도들의 형제 자매적 단체로서 빈첸시오회, 성모회, 제대회, 청년회 등이 있다. 교역자로는 주임 신부 1명, 부주임 신부 1명, 수녀 3명, 사무장 1명 등이 있다. 교우 수는 4,393명이며, 수호성인은 바오로 사도이다. 성당은 대지 3,861㎡ 정도이며, 주요 건물인 성당을 비롯해 교육관, 사제관, 수녀원을 포함해 건물 면적은 4,097㎡ 정도이다.
[의의와 평가]
해운대성당은 개항 이후 일제 강점기 때부터 온천과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관광지인 해운대 지역에 6·25 전쟁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탄생되었다. 해운대 지역 신자는 물론 찾아오는 관광객 중의 신자들도 찾는 성당으로 알려져 왔다. 1990년대 들어 해운대 지역이 급속도로 발전을 가져왔고, 신도시의 건설까지 만들어졌다. 이 지역의 모 본당으로 새로 들어서는 본당에 도움을 주는 산파 역할을 하였다. 해운대 신도시 본당보다 신자 수가 적지만, 여전히 옛날의 명성을 유지하며 관광지의 복음화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