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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비둘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5898
영어공식명칭 Streptopelia orientalis
영어의미역 Rufous Turtle Dove
이칭/별칭 산비둘기,금배구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지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조류
학명 Streptopelia orientalis
생물학적분류 동물계˃척삭동물문˃조류강˃비둘기목˃비둘기과˃멧비둘기속
서식지 산림|개활지|농경지|공원
몸길이 33㎝
새끼낳는시기 2~7월

[정의]

부산광역시 전역에서 서식하는 비둘기과의 텃새.

[형태]

멧비둘기의 몸길이는 33㎝ 정도이며 머리와 목, 몸의 아랫면은 회갈색이다. 전체적으로 진한 회색에 날개깃 가장자리는 적갈색이며, 날개를 접었을 때는 얼룩무늬로 보인다. 비둘기과의 조류 중에서 목 옆에 회색과 검은색 줄무늬로 된 반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부리는 어두운 잿빛 납색이고, 다리는 적자색이다. 꽁지는 진한 회색이며 꽁지깃 끝에는 흰빛의 폭넓은 띠가 있다. 날아갈 때 꽁지 끝은 흰색으로 선명하게 보인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예로부터 멧비둘기는 사람들의 사냥 대상이었다. 고기의 양도 많을뿐더러 맛도 좋아서 사람들이 선호하였다. 멧비둘기 고기는 어린아이나 미혼의 자녀들에게는 주지 않았는데, 이유는 멧비둘기가 알을 2개씩 낳는 습성 때문이라 할 수 있다. 과거 많은 자녀를 필요로 하던 시기에 자녀를 둘만 낳으면 손해라는 의식이 깔려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생태 및 사육법]

멧비둘기는 전국에 흔히 서식하는 텃새로 여름에는 암수 1쌍이 짝지어 생활하지만, 겨울에는 수십 마리씩 무리를 지어 생활한다. 꿩 다음으로 많이 사냥되던 새이기도 하다. 도시 공원이나 산림, 산림 가장자리에서도 쉽게 볼 수 있지만 가장 많은 개체를 볼 수 있는 곳은 농경지라 할 수 있다.

일찍 번식을 시작하는 멧비둘기는 1월 말경부터 둥지를 만들고 번식에 들어간다. 잎이 나지 않은 시기에 번식을 하는 멧비둘기는 둥지가 눈에 띄지 않도록 주로 소나무 같은 침엽수에 둥지를 만든다. 잎이 많이 나 있는 봄철이나 초여름에는 침엽수와 활엽수를 구분하지 않고 둥지를 트는 것으로 보인다. 산란기는 2~7월이며, 한배의 산란 수는 2개이다. 먹이는 땅 위에서 낟알을 포함해 식물의 씨와 열매, 특히 추수 후 떨어진 벼를 잘 먹으며 간혹 나무 열매를 따먹기도 한다.

[현황]

멧비둘기는 비둘기과 멧비둘기속에 속하는 조류이다. 지구상에 서식하는 비둘기과의 조류는 301종이 있으며, 이 중 우리나라에는 7종이 서식한다. 멧비둘기속에 속하는 우리나라의 조류로는 멧비둘기를 비롯하여 염주비둘기, 홍비둘기 3종이 있다. 멧비둘기는 아주 흔한 텃새이며, 염주비둘기는 매우 드문 텃새, 홍비둘기는 길 잃은 새이다.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시베리아 남부·사할린·일본·중국에 분포하며, 남쪽은 히말라야, 동북쪽으로는 쿠릴 열도에서도 관찰한 기록이 있다. 부산광역시에서는 농경지를 비롯하여 도시 공원, 하천, 초지, 산림, 산림 가장자리 등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멧비둘기는 산비둘기 또는 한자어로 금배구(金背鳩)라고도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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