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사하구 당리동에 있는 장학 재단.

[설립 목적]

설립 목적은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적인 청소년을 발굴하여 지역 사회 및 국가 발전에 헌신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함이다.

[변천]

1991년 3월 25일 관음사 신도 정재선 외 11명의 불자들이 1억 400만 원의 기금을 모아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에 장학회를 설립하였다. 2003년 12월 22일 당리동의 관음사 경내로 이전하고, 승려 지현[여철환, 관음사 주지]이 이사장으로 변경되는 등 체제가 개편되었으며, 장학회의 기본 재산도 1억 5400만 원으로 증가하였다. 또한 2004년부터는 기존의 청소년 장학금을 포함하여, 학업에 매진하는 승려들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하는 체제로 변화하였다. 2005년 12월 29일 기본 재산이 2억 400만 원으로 증가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불교신용협동조합에 기금을 예치하고 매년 지급되는 이자로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장학금은 포교 활동을 하거나 공부하는 승려들과 불자 집안에서 자란 어려운 형편의 학생들 등에게 전달하며, 이자율이 변하기 때문에 차이는 있지만 대략 1년에 10여 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지원되고 있다. 장학 사업 외에도 심장병 어린이 돕기, 수재민 돕기, 사랑의 도시락 나누기 등 다양한 활동과 고아원 등에 식기 세척기를 전달하거나 수재민에게 옷·식기·이불·의연금 등을 전달하기도 하며, 소년 소녀 가장을 지원하는 등 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현황]

2012년 11월 현재 총재 아래, 이사회는 이사장을 포함한 이사 8명[승려 3명, 재가 불자 5명]과 감사 2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급 직원은 없고 자원봉사자들로만 구성되어 있다. 주요 업무는 사회복지법인 늘기쁜마을[관음사 산하]에서 돕고 있다. 기금 및 기본 재산은 2억 400만 원이며, 2012년 2월까지 359명의 학생들에게 3억 59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였다.

[의의와 평가]

재단 이사회 외에 장학 회원은 20여 명이며, 장학 사업을 시작하고 단체를 만든 1세대의 며느리·딸들이다. 장학 기금을 모으기 위해 일일 찻집, 바자회 등으로 눈물겹게 노력한 1세대 장학 회원들의 뜻을 현재에도 이어가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장학 사업이 24년간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만큼 부산 지역의 대표적인 장학 재단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