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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지수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5246
한자 苦痛指數
영어의미역 Pain Index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현석

[정의]

부산광역시 시민들의 경제적 삶의 질을 계량화한 지표.

[개설]

고통 지수는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의 경제학자 아서 오쿤(Arthur Okun)이 고안한 경제 지표이다. 물가 상승률과 실업률을 합한 다음 소득 증가율[혹은 실질 국내 총생산(GDP: Gross Domestic Product) 증가율]을 뺀 수치이다. 실업자가 늘고 물가가 비쌀수록 수치가 높아 국민들의 경제적 삶의 질을 확인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LG경제연구원이 경제 고통 지수[Economic Misery Index]라는 이름으로 작성해 발표하고 있다. 이는 물가 상승률과 실업률 외에 어음 부도율과 산업 생산 증가율 등 네 가지 지표로 이루어져 있다. 연구에 따르면 1998년 경제 위기 이후 부산광역시의 실업률과 어음 부도율이 각각 6.4%, 2.4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물가 상승률은 9.1%로 전국에서 4번째인 반면 산업 생산 증가율은 -17%로 전국 16개 광역 자치 단체 중에서 14위였다. 그 결과 고통 지수 5.0에 달해 전국 최고였다. 이후에도 2003년 10.3으로 7위, 2004년 10.4로 13위, 2005년 10.4로 11위, 2006년 9.9로 7위, 2007년은 9.7로 5위였다.

물가 상승률에 실업률을 더한 지표를 기준으로 하면 부산광역시는 2001년이 8.1로 가장 높았고, 2008년이 7.9로 두 번째였다. 부산광역시의 물가 상승률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한 데다 고용 시장 역시 불황을 이어가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의 경제적 고통을 겪은 것이다. 최근에 체감 실업률과 체감 물가 상승률을 기준으로 분석한 체감 경제 고통 지수가 발표되었다. 이 결과를 보면 최근 4년[2008~2011년]간 평균 체감 경제 고통 지수는 부산광역시가 21.1로 16개 시도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14.7보다 6.4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밖에 대구[17.0], 광주[16.5], 인천[15.2], 서울[15.0]이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전라남도가 10.7로 가장 고통 지수가 낮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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