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 6가에 있는 지하상가.

[건립 경위]

부산 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해 도시 철도 공사와 연계하여 역 주변 지하 개발이 본격화되어 상가가 조성되었다. 1986년 3월부터 1988년 7월까지 공사비 190억 6600만 원을 투입하여 롯데건설이 롯데 지하상가를 준공하였다.

[변천]

1988년 7월 20일에 20년 무상 사용 후 기부 채납하는 계약을 맺었다. 롯데건설이 관리하는 무상 사용 기간은 1988년 7월 21일부터 2008년 7월 20일까지이다. 2008년 1월에 롯데 지하상가에서 광복 지하도 상가(光復地下道商街)로 개칭하였다. 2008년 7월에 부산시설공단에서 광복 지하도 상가 관리 운영권을 인수하였다.

[구성]

광복 지하도 상가의 총면적은 1만 5996.86㎡, 임대 면적[전용]은 5,047.5㎡, 임대 면적[공용]은 3,887.74㎡, 공공 면적은 7,061.62㎡이다. 점포가 216개소, 출입구가 11개소, 전기·기계실이 3개소, 화장실이 3개소, 문화 광장이 1개소, 쉼터가 4개소, 분수대가 2개소 있다. 의류뿐 아니라 신발, 가방, 액세서리, 화장품, 란제리, 건강식품, 커피, 식당 등 다양한 업종의 점포가 입주해 있다. 상가 곳곳에 멀티비전, 음악 분수대, 벤치 등 고객 편의 시설과 고객 친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현황]

광복 지하도 상가는 국제 부두와 인접해 있어 러시아 선원, 일본 관광객 등 국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다. 광복 지하도 상가 주위에는 용두산 공원, 화랑, 소극장, 자갈치 시장 등의 많은 문화 공간이 있다. 그리고 매년 부산광역시 중구 광복동에서 BIFF, 자갈치 축제 등 다양한 축제가 개최되며 인근의 직장인들로 수많은 유동 인구를 확보하고 있다. 부산시설공단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총 54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광복 지하도 상가의 시설을 현대화하였다. 화재 예방을 위해 종합 방재 시스템을 구축, 고압 선로를 정비하였다. 안정적인 상가 운영을 위해 종합 상황실을 신설하고, CC TV·조명 및 기계 자동 제어 설비 등을 구축하였다.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유지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필터를 교체하기로 하고 공공 보도와 점포의 조명등을 LED로 교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