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사하구 장림동에 있는 전통 시장.

[건립 경위]

장림 시장(長林市場)이 위치하고 있는 현재의 시장 자리에는 1960년대부터 인근에서 생산되던 채소나 과일, 생선 등을 판매하는 좌판이 자연 발생적으로 생겨나기 시작하였으며, 그 후 건물을 지어 장림 시장을 개설하였다. 1976년에 시장 건물을 완공하였고, 1976년 2월 28일에 시장 등록을 하고 개장하였다.

[변천]

장림 시장은 1976년 개설된 이래 지역 밀착형 시장으로 성장하였다. 1990년 부산광역시 사하구 신평동과 장림동에 신평·장림 일반 산업 단지가 조성되면서 많은 인구가 이 지역으로 유입되어 시장이 활성화되었다. 1990년대 후반 침체되기 시작하였으나 2007년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아 공동 창고 및 지붕 교체 사업을 진행하는 등 2000년대 들어 정부 및 지방 자치 단체의 지원을 받아 내부 시설 개선 사업을 완료하였다.

[구성]

장림 시장은 상가 건물형 시장으로 건물 1층 내부에 시장이 들어서 있다. 시장 건물은 대지 면적 1,260㎡, 건물 연면적 756㎡, 매장 면적 567㎡의 규모를 가지고 있다. 점포 수는 모두 44개로 소형 시장이며 야채, 생선, 과일 등 농·수·축산물과 잡화 등 생활용품을 취급하는 점포와 음식점 등이 있다.

[현황]

2012년 12월 현재 주인이 직접 영업을 하는 점포가 27개소, 임대 영업 점포가 14개소, 비어 있는 점포가 3개소 있다. 상인 수는 장사를 하고 있는 점포 당 1명씩 모두 41명이 영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장림시장상인회에 가입 대상 상인 41명이 모두 가입되어 있다. 장림 시장은 시장 개설 후 1990년대 초까지 인근 지역의 장림 공단 조성과 함께 인구가 유입되면서 번영을 누렸으나, 1990년대 중반부터 서서히 침체되기 시작하였다. 건물형 시장이라는 구조적인 약점과 함께 시장과 접하여 골목 시장이 형성되면서 시장 내부로의 손님 유입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장림시장상인회에서 시설 개선 사업과 경영 혁신을 진행하는 등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