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영도구 남항동 1가·영선동 1가·영선동 2가 일원에 있는 전통 시장.

[건립 경위]

6·25 전쟁 후, 1960년 영도구에 남항 시장(南港市場)이 도로를 중심으로 자연 발생적으로 형성되었다.

[변천]

2007년 4월 25일에 전통 시장으로 인정되었다. 2011년 5월 16일에 남항 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2012년 9월부터 12월까지 골목 문화 살롱[문화 행사]을 진행하였다. 2012년 10월에 제9회 전국 우수 시장 박람회에서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구성]

남항 시장은 상가 주택 복합형의 중형 시장으로 대지 면적은 1만 5199㎡, 매장 면적은 1만 670㎡이다. 272개의 점포가 있으며 주요 취급 품목은 농·수·축산물이다. 편의 시설로 주자창[51면], 화장실[2동 22칸]이 있다.

[현황]

2012년 12월 현재 직영 점포가 51개소, 임차 점포가 219개소, 빈 점포가 2개소 있다. 총 종사자 수는 648명이며, 남항시장상인회가 있다. 남항 시장은 아케이드 설치, 고객 편의 시설 등 시설 현대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상인 대학, 공동 마케팅, 전통 시장 자매결연 등의 경영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남항 시장 특성화 사업 추진 등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청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2012년 특성화 사업을 위해 사회적 기업인 부산노리단과 함께 골목 문화 살롱[문화 행사]을 여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그리고 부산광역시 영도구 내의 한진중공업[영도조선소]과 STX조선[STX해양조선 부산조선소], 대선조선[대선조선소] 등 조선 관련 대기업과 조선 기자재 관련 580여 개 중·소 제조업체들과 자매결연을 통해 재래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남항 시장은 영도구에 위치하여 태종대, 절영 해안 산책로, 감지 해변 산책로, 국제 크루즈 여객 부두 등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는 관광 상품이 다양하다는 점이 장점이며, 영도구와 인접한 중구의 자갈치 시장, 용두산 공원, 광복동 거리 등의 인근 관광지와 상권을 연계한 ‘전통 시장 관광 투어 코스’를 개발하고 있어 전통 시장 활성화 및 지역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