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사하구 장림동에 있는 피혁 관련 업체 협동조합.

[설립 목적]

부산수산물가공특화사업협동조합은 폐수 처리를 전문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뿐만 아니라 폐수 처리 약품, 화공 약품 등을 아울러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변천]

1985년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제28조에 의거하여 부산신평장림피혁공업사업협동조합을 설립하였다. 부산 지역에 산재해 있던 피혁 관련 산업의 공장들을 한 곳에 모으고, 부산직할시로부터 1985년에 허가를 취득한 후 지방 공업 단지로 조성하였다. 2008년 폐수 공동 처리장 악취 저감 장치를 설치하였다. 2016년 5월 부산수산물가공특화사업협동조합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부산수산물가공특화사업협동조합의 주요 업무는 폐수 처리 약품, 화공 약품을 판매하는 것과 효과적으로 폐수를 처리하는 사업이다. 이외에도 낙동강 하구언 피혁 협업 단지 조성, 원·부자재 공동 구매 및 단체 수의 체결, 각 업체 환경 관리, 각 업체 애로 사항을 관계 기관에 건의 및 타결 협의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2005년 악취와 수질, 슬러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70여억 원을 들여 일본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한 EMBC 공법[유효 미생물 발효 공법]을 추진하였다. 기존의 공법은 화학 처리와 생물학적 처리를 병행해 다량의 슬러지를 배출하여 해양에 투기 처리하므로 해양 오염 등 2차 오염 발생 원인이었다. EMBC 공법은 직접 배양한 인체에 무해한 유효 발효 미생물을 폐수에 투입·발효시킴으로써 부패균을 억제하여 악취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고, 화학 처리를 하지 않아도 다량의 슬러지를 발생시키지 않으며, 수질 문제도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공법이다.

[현황]

2012년 현재 이사장 1명, 상무 이사 1명, 부장 1명, 직원 3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합원의 수는 총 41개사로 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부산수산물가공특화사업협동조합은 처음 설립된 때부터 악취와 폐수 처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었기에 지금까지 이 문제에 관한 효율적인 관리 및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런 과정에서 많은 부작용을 낳기도 했지만, 부산수산물가공특화사업협동조합이 없었다면 악취와 폐수 처리가 더욱 문제를 겪었을 것이기에 지금까지의 업무 활동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악취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최첨단 기술 및 공법을 개발하고 있으며, 더 나은 폐수 처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