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삼성리에 있는 수산업 협동조합.

[설립 목적]

부산동부수산업협동조합은 어민과 수산 제조업자의 협동 조직을 촉진하여 그 경제적·사회적 지위의 향상과 수산업의 생산력 증강을 도모함으로써 국민 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1911년 6월 「어업령」 공포와 함께 1912년 2월 일본의 「어업조합령」을 모방한 「어업조합 규칙」과 「수산조합 규칙」이 제정·시행되어 어업 조합과 수산업 조합이 설립되었다. 이러한 역사적 흐름에 따라 1913년 3월 27일 서생어업협동조합, 1913년 12월 13일 기장어업조합이 설립되었다. 1960년대 본격적으로 중앙 기관의 기능을 강화하고 수산업 단체의 정비 및 통폐합 작업이 진행되어 부산지방해무청에서는 관내 32개의 어업 조합 중 13개 조합을 다른 조합과 합병하였다. 이에 따라 1961년 7월 10일 서생어업협동조합에 온산어업조합이 합병되었다.

경상남도 역시 도내 21개 수산업 협동조합의 통폐합을 겪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1972년 3월 30일 기장어업조합이 서생어업협동조합을 합병하였다. 1973년 7월 1일 동래군 어업협동조합으로 개칭되었다. 1973년 7월 22일에는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양산군 어업협동조합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가 1976년 12월 「수산업협동조합법」이 개정되어 1977년 4월 1일 양산군 수산업협동조합으로 바뀌었다. 1992년 12월에는 냉동 냉장 사업소를 신설하였다. 1995년 5월 17일 행정 구역 개편에 의거하여 기장군 수산업협동조합으로 개칭하였다.

1998년 8월 기장군 수산업협동조합을 부산동부수산업협동조합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업무 구역에 경상남도 양산시 일원이 추가되었다. 2000년 9월 부산동부수산업협동조합 내 유통사업과가 유통과와 사업과로 분리하여 직무를 이원화하였으며, 2000년 10월 단체 급식 사업장을 준공하였다. 2008년 1월 1일 대변 수산물 가공 공장이 이전하였다. 2008년 9월 8일에는 HACCP(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위해 요소 중점 관리 기준] 인증 지정업체로 선정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부산동부수산업협동조합은 어업 생산 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각종 선수 물자의 구매와 공급, 어로 활동 중 재난에 대비한 공제 사업[생명 보험, 손해 보험 등]과 도매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여 고품질의 수산물을 유통 및 공급하고 있다.

수산물 가공 공장에서는 수산 제품을 생산한다. 1층 냉동 수산 식품 작업장, 2층 사무실 및 휴게실, 3층 해조류 소분 작업장, 4층 해조류 세척 및 건조장, 5층 건 해조류 작업장 및 보관 창고로 되어 있다.

[현황]

2013년 현재 조직은 조합장 아래 이사, 감사, 상임 이사가 있다. 지도 상무가 지도총무과를 관리하며, 상임 이사 아래 경제 상무, 신용 상무, 리스크 관리실이 있다. 경제 상무는 유통과, 사업과, 대변 일반, 학리 일반, 직영 주유소를 관리한다. 신용 상무는 상호 금융과, 기장지점, 대변지점, 월내지점, 칠암지점, 고리지점, 공제보험과를 관리한다.

부산동부수산업협동조합 본점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삼성리 36-9번지에 있다. 수산물 가공 공장 및 단체 급식팀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 274-6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지 3만 9669㎡[1만 2000평]에 건물 면적 약 5,620㎡[1,700평]인 3개 동이 있다. 조합원 수는 1,910명이며, 현재 99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수산물 가공 공장은 하루 4톤 정도를 생산할 수 있다.

[의의와 평가]

부산동부수산업협동조합은 어민들의 복지 증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부산광역시·경상남도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에 양질의 수산물을 공급하는 창구로서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1998년 5월부터 단체 급식에 소요되는 수산물을 지역의 학교에 공급하여 좋은 평을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