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48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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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釜山商業銀行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중구 광복동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정이근 |
[정의]
일제강점기 부산광역시 중구 광복동에 있었던 금융 기관.
[설립 목적]
부산상업은행(釜山商業銀行)은 부산 지역에서 은행 금융업 사업을 확대하고자 설립되었다.
[변천]
1913년 3월 6일 부산부 금평정 17번지[현 부산광역시 중구 광복동 일부]에 일본인 상공업자들과 이규직(李圭直) 등 한국인 실업가가 부산상업은행을 설립하였다. 1913년 6월 7일 마산부 진해면[현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지점을 설치한 이후 7개의 지점 및 출장소가 생기면서 영업망을 확장해 나갔다. 1917년 하반기부터 경영 성적이 좋아져 1920년 상반기까지 부산상업은행 역사상 양호한 순이익률과 배당률을 기록하였다. 1935년 6월 22일 조선상업은행에 합병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창립 시 공칭 자본(公稱資本)[정관에 기재·등기한 자본의 총액)은 50만 원, 납입 자본(納入資本)[주주가 실제로 납입한 자본]은 12만 5000원이었다. 부산상업은행의 주요 사업은 은행 금융업이었다.
[의의와 평가]
부산상업은행은 1913년 발족하여 1935년 조선상업은행에 합병될 때까지 금융업에 종사한 일본인들에 의해 설립·운영된 부산 지역에 본점을 둔 근대 금융 기관이었다. 부산수산회사에 대출한 거액의 자금이 부도 처리되고 이에 따른 경영 부진으로 조선상업은행에 합병 매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