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에 있었던 페인트 제조업체.

[설립 목적]

동일화학공업은 도료 제조 및 판매를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1947년 10월 1일 부산부 사중면[현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에 동일화학공업사를 설립하였다. 1954년 9월 부산시 영도 출장소[현 부산광역시 영도구 영선동]로 공장을 이전하였고, 1959년 11월 부산시 서구 괴정동에 공장을 건설하고 식물성 유류 생산을 겸업하였다.

1962년 10월 착유 종합 시설을 증설하고 서구 괴정동 599번지에 공장을 준공하였으며, 1964년 우수 업체로 상공부 장관 표창도 수상하였다. 1972년 2월 8개 품목이 KS[한국 공업 규격] 표시 허가를 취득하였고, 1976년 5월 서울 영업소를 개설하였으며, 11월 6개 품목이 KS 표시 허가를 취득하였다.

1978년 6월 부산직할시 사상구 학장동에 있던 대성페인트제조를 인수·합병하여 동일화학공업사에서 동일화학공업으로 개칭하였다. 1981년 4월 선박 도료 부분에서 한국선급협회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1982년 3월 4일 제16회 조세의 날에 은탑 산업 훈장을 수상하였다. 1984년 2월 대구 사무소를 개설하였고, 1986년 11월 일본 후지와라화학과 기술 제휴를 통해 고무계 탄성 아크릴 벽면 도료를 개발하였으며, 1987년 8월 네덜란드 카메스홀당 BV 사와 선박용 중방식 도료 제조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하였다.

1990년 3월 일본 이사무 도료와 플라스틱 도료 제조에 관한 기술 제휴를 체결하였고, 1991년 7월 한국생산성본부에 의해 생산성 향상 우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1994년 7월 경상남도 양산시 유산동 394-1번지에 공장을 준공하고 본사를 이전하였고, 1995년 선박용 도료가 한국선급협회 인증을 받았다. 1996년 1월 대전 사무소를 개설하였고, 1997년 3월 일본 사쿠라노미야 사와 제관용 도료에 대한 기술 제휴를 체결하였으며, 1999년 10월 광주 사무소를 개설하였다. 2008년 11월 30일 폐업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도료 및 유지를 생산하는 것으로 출발하여 건축용 도료, 공업용 도료, 목공용 도료, 선박용 중방식 도료, 제관용 도료 등을 생산하였다. 1962년 자본금이 1천만 원이었고, 서구 괴정동 559번지에서 13명의 종업원으로 도료 및 유지를 생산하고 있었다. 1969년에 괴정동과 대청동 2가 20번지에 공장을 두고 에나멜 등을 생산하였다. 1972년 종업원이 60명이었고, 1977년 138명, 1980년 180명으로 증가하였다.

1980년도 법인세 신고 상황을 보면 42억 7700백만 원에 달했다. 1982년의 상황을 보면 매년 155.3%의 높은 외형 신장을 기록하였으며, 1983년 22개 품목에 대해 KS 허가를 획득하고 있었다. 1986년 아시안 게임과 자동차 수출의 호조로 17% 성장하여 매출이 55억 원까지 증가하였다.

[의의와 평가]

동일화학공업은 부산 지역에서 자생적으로 성장한 대표적인 도료 회사이며, 독수리표 페인트로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