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46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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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白山貿易株式會社 |
영어의미역 | Baeksan Trade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중구 백산길 11[동광동 3가 10-2]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장지용 |
[정의]
일제 강점기 부산광역시 중구 동광동에 있었던 무역업체.
[설립 목적]
백산무역주식회사는 일제 강점기 국내 독립운동 기지 역할과 독립운동 자금 공급을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1914년 9월에 부산부 본정 3정목[현 부산광역시 중구 동광동 3가 10-2번지]에서 안희제(安熙濟)가 이유석(李有石)·추한식(秋翰植) 등과 합자 회사인 백산상회를 설립하였다. 1919년 1월 14일에 백산상회를 확대 개편하여 백산무역주식회사로 설립 인가를 받았다. 같은 해 2월 17일에 백산무역주식회사 발기인 총회를 개최하였으며, 그해 5월 28일에 제1회 주주 총회를 개최하였다. 1928년 1월 29일에 해산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백산상회는 곡물·면포·해산물 등을 구매 및 위탁 판매하였으며, 백산무역주식회사는 지주들이 참여한 대규모 무역 회사로 독립운동 자금을 조달하였다. 또한 상하이[上海]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관지 『독립신문』의 국내 보급 통로 역할을 하였다. 백산무역주식회사의 주주로 참여한 주요 인사들은 최준(崔浚)·최태욱(崔泰旭)·윤현태(尹顯泰)·안익상(安翊相)·정상환(鄭祥煥)·강복순(姜復淳) 등이다. 총주식 2만 주 중 안희제가 2,500주, 최준이 1,800주, 안익상이 850주, 정상환이 640주, 이우식(李祐植)이 600주, 이종화(李鍾和)가 560주, 허걸(許杰)이 550주, 정재완(鄭在涴)이 500주, 윤현태가 400주를 가지고 있었다.
[의의와 평가]
백산무역주식회사는 영남 지역 대지주의 자본이 참여하여 조직된 무역 회사로서 국내외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하였다. 민족계 회사로 독립 운동의 부산 지역 기지로 활용되었다. 1995년 8월 15일에는 백산무역주식회사 자리에 백산 기념관이 준공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