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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4497
한자 醫療産業
영어의미역 Medical Industry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장지용

[정의]

부산광역시의 산업 중 의료 기기, 의료 서비스, 의료 R&D, 신약, 의료 관광 등의 업종을 포함하는 산업.

[개설]

의료 산업은 부산광역시 제3 단계[2009-2013년] 10대 전략 산업 중 미래 전략 산업의 하나이다.

[현황]

부산 지역 의료 산업 사업체 수는 2009년 기준 4,463개이고, 2007~2009년 연평균 증가율은 0.84%로 전국 평균인 2.39%보다 낮다. 전국 의료 산업 사업체 수 대비 부산 지역 의료 산업 사업체 수 비율은 2007년 7.62%였으나 이후 계속 감소하여 2009년 현재 7.39%를 기록하고 있다.

부산 지역 의료 산업 종사자 수는 2009년 기준 5만 3346명이고, 2007~2009년 연평균 증가율은 5.59%로 전국 평균인 5.92%보다 낮다. 전국 의료 산업 종사자 수 대비 부산 지역 의료 산업 종사자 수 비율은 2008년 7.77%로 전년보다 감소했으나, 2009년 다시 증가하여 7.81%를 기록하고 있다.

부산 지역 의료 산업 매출액은 2009년 기준 4조 4416억 1900만 원이고, 2007~2009년 연평균 증가율은 9.92%로 전국 평균인 12.04%보다 낮다. 전국 의료 산업 매출액 대비 부산 지역 의료 산업 매출액 비율은 2007년 6.57%에서 2008년에 6.33%로 감소하였다. 2009년은 전년도와 같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육성 목표 및 체계]

부산광역시는 의료 산업 육성 목표를 ‘동북아시아 핵의·과학 및 임상 중심 도시’로 설정하고, 2015년까지 매출액 7억 8000억 원[2009년 현재 4조 4000억 원], 고용 7만 4000명[2009년 현재 5만 3000명]을 달성할 계획이다.

1. 의료·바이오산업 육성

21세기 동북아 의료 산업 허브 도시 조성을 목표로 원자력 의·과학 단지 조성, 노화 종합 연구원 유치 등 의료 산업 인프라 구축, 의료·바이오 산업 R&D 센터 적극 유치를 통한 임상 시험 중심 도시 육성, 의료 관광과 연계한 암 치료·미용 병원 클러스터 추진을 통한 ‘암’ 치료 특화 도시 구축, U-Health·의료 로봇·첨단 의료 기기 제조 등 의료 융합 신산업 창출, 의료 관광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의료 관광 허브 도시 구축,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인 항노화 산업 육성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하드웨어 사업으로는 FAU[Friedrich-Alexander University of Erlangen-Nuremberg, 독일 국립 대학교, 프리드리히 알렉산더 에어랑엔-뉘른베르크대학교] 대학원 캠퍼스·연구소 설립 사업 등이 있다. 부산광역시는 FAU 부산캠퍼스와 연계하여 독일 학생 12명, 한국 학생 5명 등 총 17명의 대학원생을 모집 하여 2011년 3월 2일부터 개교 및 연구를 시작하였다.

그 동안 부산광역시는 전국 지방 자치 단체 및 각 급 대학교, 독일 유학 출신 교수 등과의 개별 접촉과 홍보 매체를 통한 학생 모집 홍보 활동 등을 추진하였다. 2011년 3월 독일 베를린공대 생명공학연구소 유치를 위해 독일 베를린공대 측과 양해 각서[MOU]를 체결 하였고, 9월에 연구소를 개소하여 산업화 가능한 새로운 미세 조류 연구 개발 사업을 지원 하고 있다. 또한 2011년부터 한국 인체 자원 단위 은행 구축 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소프트웨어 사업으로는 부산대학교 단백질체 생물 물리학 창의 연구단 지원 사업, 동의대학교 동남권 IT 융합 전동 복지 기기 실용화 사업, 동아대학교 미토콘드리아허브 제어 연구 센터 및 부산대학교 분자 염증 노화 제어 연구 센터 지원 사업을 현재 추진 중에 있으며, 2011년에 항노화 제품화 기술 개발 사업을 유치하고 향후 의료 및 바이오 R&D 사업의 신규 사업을 발굴하여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2. 방사선 의·과학 산업

한국은 선진국에 비해 원자력 발전 분야가 지나치게 비중이 높은 반면 방사선을 이용한 의료용 동위 원소 생산이나 중성자 조사 등 비발전 분야는 비중이 낮은 실정이다. 따라서 원자력 발전 시설, 방사선 연구의 기반 시설 등 우수한 여건을 활용하는 방사선 산업을 키워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하여 부산광역시 방사선 산업 육성 종합 계획을 수립하였다. 이 계획에는 방사선 동위 원소의 생산 및 유통을 통해 부산광역시를 방사선 의료 산업의 허브로 육성하는 방안 외에도 자동차, 조선 및 기계류 생산 등 기존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향상 시켜 부산광역시를 세계적인 방사선 산업의 허브로 육성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부산 지역이 강점을 갖고 있는 방사선 의료 기기, 방사선 의약품, 대전력 반도체, 연구로 부품 소재 등 4대 핵심 육성 분야를 선정하여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며 방사선 의·과학 산업 단지 조성과 방사선 연구 시설 기반 조성 등 방사선 의·과학 인프라 구축, 방사선 의료 기술 융합 R&D 투자 등 방사선 의·과학 기술 진흥, 방사선 의·과학 기술원 설립 등 방사선 의·과학 인력 양성, 방사선 의·과학 산업화 촉진, 방사선 의·과학 정보 N/W 구축 등 분야별 전략 과제를 선정하고 세부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해 나갈 것이다.

1)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 산업 단지 조성

2010년 7월 문을 연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현재 건설 중인 의료용 중입자 가속기 센터 및 수출용 신형 연구로 유치 등으로 집적된 방사선 의·과학 인프라 시설의 효율을 극대화하고자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일원에 약 1.49㎢[45만 평]에 달하는 방사선 의·과학 일반 산업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0년 11월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에 착수했으며, 2012년 6월에 산업 단지 계획 승인 및 토지 보상 협의를 시행하여, 향후 부산을 세계 최고 수준의 방사선 의·과학 기술 산업의 메카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2)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지원

방사선 의학 연구 및 암 진단과 치료를 통해 지역 의료 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하여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의 7만 3451㎡ 부지에 지상 9층 지하 2층의 5만 2727㎡ 규모의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건립, 2010년 7월 문을 열었다. 현재 건설되고 있는 의료용 중입자 가속기 개발 사업과 선형 가속기 개발 사업이 종료되면 원자력 의학원은 보다 질 높은 의료 서비스 제공과 함께 동남권의 명실상부한 암 전문 치료 기관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 된다.

3) 수출용 신형 연구로 건설

2016년까지 약 2900억 원을 투입, 20메가와트급 연구로 1기를 건설하는 사업으로서 2011년 6월 KDI[Korea Development Institute, 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여 2012년 연구로 개념 설계에 착수하고, 2012년 하반기 부지 매수 및 부지 조성 공사를 착공하였다. 2016년 공사가 완공되면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암 조기 진단 및 치료에 사용되는 의료용 방사성 동위 원소의 대량 생산으로 국내 수급 안정은 물론 향후 50년간 운영 기간 중 전 산업에 걸쳐 38조 1830억 원의 매출 증대와 15조 7629억 원의 부가 가치 증대 효과가 발생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4) 의료용 중입자 가속기 개발 사업

2011년 부지 조성 공사를 착공하여 조립동 건축 설계 및 공학 설계를 착수한데 이어 2012년 7월 부지 조성 공사를 완료하고, 건축 공사 착공 및 중입자 가속기 시스템 개발을 거쳐 2015년 임상 치료, 2016년 본격적인 환자 치료에 들어가게 될 전망이다.

5) 방사선 의·과학 기술원 설립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 단지 내 집적된 대형 인프라 시설의 이용을 극대화하는 방사선 연구 및 고급 인력 양성 기관을 설립하고자 2011년 12월 법안이 발의되어 국회 교과위에 상정 되었으나, 2011년 폐기되었다. 이에 법안이 다시 발의될 수 있도록 하는 노력과 함께 예비 타당성 조사에 대비, 자체 예비 타당성 분석[BDI]을 추진할 계획이나 2013년 7월 현재 보류된 상태이다. 방사선 의·과학 기술원이 설립·운영되면 박사급 40명, 석사급 120명 등 연 160여 명의 전문 인력을 배출, 세계적인 방사선 의·과학 콤플렉스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3. 의료 관광

의료 관광은 의료 서비스와 휴양, 레저, 관광 활동 등이 결합된 새로운 관광 형태로서 미래의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선진국과 비교하여 비용이 저렴하면서 동시에 선진국 수준의 의료 인프라와 천혜의 관광 자원을 보유한 부산광역시는 외국인 환자 유치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의료 관광의 중요한 핵심 주체는 행정 기관, 의료 기관, 유치 업자이다. 세 주체가 서로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유치 업자가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면 의료 기관은 이들에게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방 자치 단체는 의료 관광 활성화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등 협력을 통하여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를 위해 부산광역시에서는 홍보, 마케팅, 의료 관광 활성화 지원, 네트워크 구축 사업 등을 통하여 의료 관광을 활성화하고 있다.

2012년 12월 현재 의료 관광을 목적으로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의료법」 제27조의 2에 따라 일정 요건을 갖추어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등록한 부산광역시 관내 의료 기관은 229개소가 있으며, 유치 업자는 32개소가 있다.

의료 관광 시장 개척 설명회, 의료 관광 관계자 초청 팸 투어[Familiarization Tour, 사전 답사 여행], 의료 관광 민간 홍보단 해외 홍보, 국제 의료 관광 컨벤션 개최, 국제 행사 참여 외국인 건강 검진 등을 통해 의료 관광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의료 관광 통역 지원, 의료 관광 코디네이터 양성, 의료 관광 전용 홈페이지 운영, 의료 관광 실무 매뉴얼 개발 보급, 국제 의료 관광 컨벤션 개최 등 의료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2011년 3월 24일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 서비스 대상을 수상하였다.

의료 관광 민간 협력을 위한 우호 협정 체결, 의료 관광 활성화를 위한 MOU 체결, 명예 홍보 대사 위촉 등 홍보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2012년 성형, 피부, 치과 등 150여 개소의 병·의원이 밀집하여 있는 서면 롯데 호텔 주변을 의료 관광 상징 거리로 완공 조성하였다. 보·차도 정비, 가로 경관 조성, 의료 관광 안내 센터 및 상징 조형물 설치 사업 등을 추진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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