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44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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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朝鮮總督府水産試驗場 |
영어의미역 | The Fisheries Experiment Station, The Japanese Government-General of Korea |
이칭/별칭 | 국립수산과학원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영도구 남항서로91번길 27[남항동 2가 13-2]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배석만 |
[정의]
일제 강점기 부산광역시 영도구 남항동에 있었던 조선총독부 소속 수산물 시험 기관.
[설립 목적]
조선총독부 수산시험장은 수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수산업 각 분야에 대한 다양한 시험 조사 사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전담 기관이 필요하다는 명목으로 설립되었다. 1921년 5월 7일자 조선총독부 칙령(勅令) 200호로 공포한 관제(官制)에는 설립 목적으로 다음의 네 가지가 규정되어 있다. 첫째 수산에 관한 시험 및 조사, 둘째 수산에 관한 분석 및 감정, 셋째 양식용 종묘의 배부, 넷째 수산에 관한 강습 및 강화(講話) 등이다.
[변천]
조선총독부는 부산 영도구에 수산시험장을 설치한 후 순차적으로 전국 각도에 지역별 수산시험장을 설치하였다. 그 일환으로 1932년 4월 18일 경상남도 수산시험장을 부산 미도리 마치[緑町, 현재의 초장동] 해안가에 설립하였다.
조선총독부 수산시험장은 해방 이후 1949년 상공부 중앙수산시험장, 1955년 3월 해무청 중앙수산시험장, 1961년 10월 농림부 중앙수산시험장, 1963년 12월 농림부 국립수산진흥원, 1966년 8월 수산청 국립수산진흥원으로 각각 명칭을 변경하였다. 1989년 12월 기장군으로 위치를 이전하였고, 1996년 6월 해양수산부 국립수산진흥원, 2002년 3월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으로 각각 개칭하였다. 2008년 2월 농림수산식품부 국립수산과학원으로 변경하여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조선총독부 수산시험장은 업무 분장과 설비를 토대로 각종 시험 조사를 실시하였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행정 기관 및 수산 단체 등과 협력하면서 수산 종사자에 대한 지도·강습을 통해 성과를 보급하였다. 어선 개량의 예로 본다면 수산시험장은 어선 보조 규격 제정의 기초를 제공하거나 각종 어선에 표준형으로 설정한 설계도를 배포하고, 역으로 민간이 어선을 건조하기 위한 설계 의뢰에도 응하였다. 또 매년 선장 강습 강화회(船匠講習講話會)에 담당원을 강사로 파견하여 목조선(木造船) 기술자들의 기능 향상을 도모하는 등의 사업을 진행하였다.
[현황]
수산시험장에는 어로계, 제조계, 양식계, 기본조사계 등을 두었다. 어로계는 어업 관련, 제조계는 어구 및 어선 관련, 양식계는 양식, 기본조사계는 해양 조사와 관련된 각종 업무를 수행하였다. 업무 수행을 위해 40톤 및 50톤급 어로 시험선 두 척과 해양 조사선 한 척이 있었다.
[의의와 평가]
조선총독부 수산시험장은 일제 강점기 조선총독부 수산 정책의 중심 기관이었기 때문에, 수산 산업 정책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 기구이다. 그런 의미에서 일제 강점기 수산업의 중심지인 부산의 영도에 수산시험장이 있었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일제 강점기 수산업은 어족 자원의 수탈이라는 식민성과 어업 기술 발전, 어선·어구 개량이라는 근대성의 모순적 성격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는 분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