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4359 |
---|---|
한자 | 農業政策 |
영어의미역 | Agricultural Policies |
분야 | 정치·경제·사회/정치·행정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진영 |
[정의]
부산광역시가 추진하고 있는 농업 육성·관리 정책.
[부산광역시의 농업 현황]
부산 지역의 농업은 낙동강 하구 평야 지대의 비옥한 땅과 해안 지역을 접한 산간의 친환경적인 온난한 기후로 사계절 영농이 가능하다. 또한 대도시 소비지를 끼고 있어 전국에서 가장 먼저 시설 원예가 발달된 곳으로, 규모도 손꼽힐 정도로 대단지를 이루고 있다. 주요 생산 작물은 채소, 화훼 등이다. 농가 호수는 8,457호로 시 전체의 0.7%를 차지하며 농업에 종사하는 농가 인구는 2만 4961명이다. 농업 가구 호당 경지 면적은 1.1㏊이고, 1㏊ 이하의 영세농이 76.4%를 차지하고 있다. 농가 중 전업농은 46.7%인 3,952호이다.
[농경지]
부산광역시의 농경지는 거의 대부분을 강서구와 기장군이 차지하고 있으며, 금정구, 북구, 해운대구 등 일부 외곽 지역에도 일부 분포되어 있다. 면적은 7,366㏊로 부산광역시 행정 구역의 9.5%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강서구 지역은 1944년대에 경지 정리가 완료되어 농로, 수리 시설 등 영농 기반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고 영농의 기계화가 잘되어 있는 곳이다.
부산광역시 강서구 지역은 2000년대 이후 추진된 살기 좋은 복지 농촌 건설을 앞당기기 위한 농업 정책으로 도시 근교에 알맞은 소득 작목의 개발 육성, 농업 기계화를 통한 생산비 절감, 공동 출하 직거래 유도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 및 기업 영농 추진,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통한 국제 경쟁력 제고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부산 신항 개장에 따른 배후 국제 산업 물류 단지 조성과 도시 성장에 따른 산업 용지 확보로 인해 농경지 잠식이 급격히 진행되고 있다.
[양곡 공급 관리]
2011년 말 기준, 부산광역시의 양곡 수요량은 인구 355만 3000명을 기준으로 1일 788톤, 연간 28만 7453톤 정도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쌀 25만 8420톤[89.9%], 보리쌀 4,312톤[1.5%], 밀가루 5,174톤[1.8%], 잡곡 및 기타 1만 9547톤[6.9%]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수요에 대한 공급은 정부 양곡 2만 9619톤[11.5%], 타지 매입 21만 2950톤[82.4%], 시역 자체 생산 1만 5851톤[6.1%] 등으로 타지 매입량이 절대적으로 많다. 또한, 2011년 한 해 동안 공공 비축 매입량은 특등급 4,251가마, 1등급 1만 6163가마, 2등급 144가마 등 총 2만 558가마[40㎏]였다.
식생활의 서구화 추세에 편승하여 1인당 쌀 소비량은 매년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질 좋은 쌀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키는 고품질의 지역 특산미를 생산하고 가공 식품[쌀국수, 쌀 과자, 쌀 냉면 등]을 개발하여 다양한 식량 소비를 유도하면서 국민 체위 향상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양곡 보관 관리]
양곡 보관 관리를 위해 매일 일정한 시간에 보관 창고 내의 온도 및 습도를 면밀히 점검하고, 통풍과 환기를 통해 온도 및 습도를 유지하여 입고 당시의 품위를 유지하고 있다. 필요시 약제를 살포하여 충해 예방을 실시하고 선입 선출을 철저히 이행함은 물론, 계속적인 확인 점검을 통해 상시적으로 양질의 쌀을 공급할 수 있도록 양곡의 안전 보관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12년 현재, 부산광역시의 양곡 보관 시설은 총 7개 시설 7,694㎡의 면적에 1만 7344톤을 보관할 수 있으며, 모두 민간 창고이다.
[농업 경영인 육성]
농업에 종사할 의욕과 사업 추진 능력을 가진 농촌 청·장년의 정착에 필요한 사업 기반 조성 자금을 지원하여 장래 복지 농촌 건설의 기수가 될 농업 전문 경영인을 육성해 나가고 있다. 1981년부터 2001년까지 325명, 2002년 5명, 2003년 5명, 2004년 6명, 2005년 6명, 2006년 6명, 2007년 8명, 2008년 5명, 2009년 6명, 2010년 8명, 2011년 7명 등 총 387명의 농업 경영인이 육성되었다. 2011년 기준으로 1인당 지원액은 2000만 원~2억 원이며, 개인별로 차등적으로 지원되고 있다.
[도시 농업 육성]
최근 각광 받는 도시 농업은 쾌적한 녹색 체험 공간의 조성과 함께 도시 품격 제고 및 일자리 창출, 지역 공동체 회복, 정서 순화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에 부산광역시는 도시 농업의 활성화를 위해 부산 소프트 파워 전략을 과제로 채택해 추진하고 있다. 2012년 현재, 도시 농업은 도시 텃밭 2,359개소[72만 5511㎡, 3,236명 참가], 옥상 텃밭 21개소[1,623㎡, 1,451명 참가], 학교 텃밭 197개소[4만 4584㎡, 2만 8111명 참가], 주말 체험 농장 1,172개소[55만 7256㎡, 1,366명 참가], 민간 주말 농장 11개소[6만 530㎡, 1,075명 참가], 공공 주말 농장 10개소[1만 5921㎡, 5,014명 참가] 등 총 3,770개소[140만 5425㎡, 4만 253명 참가]가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