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43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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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食水對策 |
영어의미역 | Measures for Drinking Water |
분야 | 정치·경제·사회/정치·행정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진영 |
[정의]
부산광역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식수 문제 해결 대책.
[낙동강 수질 오염]
부산광역시는 광범위한 오염원에 노출된 낙동강 표류수에 상수 원수(原水)의 대부분을 의존하고 있으며, 낙동강의 잦은 수질 오염 사고 및 미량 유해 물질이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어 시민들의 식수 등 생활용수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고 있다. 낙동강 수계에는 약 7,800개의 폐수 배출 업소들이 산재해 있고, 낙동강의 수질 사고는 연 평균 8건이 발생하고 있다. 수도권 및 타 광역시의 취수원은 모두 댐으로 이전하였거나 계획 중에 있지만, 부산광역시와 경상남도 동부권은 여전히 낙동강 수계에 취수를 의존하고 있다. 특히 1991년 낙동강 페놀 오염 사고 이후, 취수 중단 및 돌발 사고에 대비한 대체 수원 확보가 절실히 요구되었고, 지속적으로 정부에 건의하여 2008년부터 부산·경남권의 물 문제 해소 방안이 강구되고 있다.
[광역 상수도 사업]
부산광역시와 동부 경상남도 지역의 취수원을 낙동강 표류수에서 경상남도 진주시의 남강댐과 낙동강 강변 여과수로 변경하여 안정적인 급수를 확보하는 사업으로 2011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경남 부산권 맑은 물 공급 사업’이라고도 불리는 이 사업은 서부 경상남도 지역의 취수원 고갈, 홍수 등에 대한 우려로 서부 경상남도 1순위, 동부 경상남도 2순위, 부산 3순위로 남강댐 급수 우선순위를 정하여 진행되고 있으며, 2012년 현재 증산[50만 톤/일], 남지[4만 톤/일], 이룡[14만 톤/일] 등에서 경상남도 함안군, 창원시, 양산시에 공급될 38만 톤의 강변 여과수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해수 담수화 사업]
부산광역시 기장군을 중심으로 한 동부산권 개발이 진행됨에 따라, 기존 화명 정수장[기장읍, 일광면, 장안읍], 명장 정수장[정관읍, 철마면] 등의 급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새로운 원수 확보를 위한 시도로 해수 담수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08년 12월 해수 담수화 테스트 베드 건설지 공모에 선정되어 부산광역시 기장군 대변리 일대에 1969억 원[시비 44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09년 4월부터 추진되고 있다. 해수 담수화 시설이 완료되면, 2020년 이후 기장군 일대에 4만 5000톤의 물을 공급할 수 있으며, 또한 기존의 화명 정수장[2만 4000톤], 명장 정수장[7만 4000톤]도 확장이 완료되게 된다.
[수돗물 수질 관리]
부산광역시는 시민들의 식수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WHO[World Health Organization: 세계보건기구] 권고 항목[155개 항목]보다 많은 183개 항목의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등 수돗물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질 검사는 원수 법정 항목 수질 검사, 조류·동물성 플랑크톤 분포 조사 및 조류 독성 검사, 병원성 미생물 검사 등의 취수원 수질 감시, 낙동강 29개 주요 지점 수질 검사, 일일 수질 감시망 수질 검사, 21개의 국가 측정망을 활용한 낙동강 전수계 실시간 감시 등의 낙동강 수계 수질 검사, 연속 측정 장치를 이용한 개별 여과지 탁도 감시, 연소 측정 장치를 이용한 정수지 잔류 염소와 pH 및 수온 감시, 소독능값[CT] 일일감시 등의 정수 처리 기준의 수질 검사 등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1999년 국내 최초로 제작된 부산광역시 병입 수돗물 ‘순수’는 부산광역시의 공식 행사, 문화 행사, 시민 참여 봉사 활동, 재해 지역 등에 공급되고 있으며, 매년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