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4089 |
---|---|
한자 | 釜山-祝祭 |
영어의미역 | Busan Jagalchi Festival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행사/행사 |
지역 | 부산광역시 중구 자갈치해안로 52[남포동 4가 37-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서영수 |
[정의]
부산광역시 중구 남포동 4가에서 매년 10월에 개최되는 부산 자갈치 축제.
[연원 및 개최 경위]
1990년 전후 자갈치시장의 상권이 날로 쇠퇴하는 어려움 속에 자갈치 시장의 명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시키기 위하여 1992년 4월 남포동새마을금고 이사회 회의에서 자갈치 축제가 제안되었고, 중구청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아 축제가 잉태하게 되었다. 이에 관내 수산 관련 단체장 및 유관 기관 단체장 등으로 남포동 발전추진위원회를 발족하게 되었다. 6월에는 행사 대행사 선정 및 슬로건을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로 결정하였고, 축제 명칭을 자갈치 수산물 축제로 확정하였다. 이후 축제 행사 개최를 위한 행사 일정, 예산 확보 등의 준비를 거처 그해 10월에 제1회 자갈치 수산물 축제라는 이름으로 열렸다.
1995년 10월 제4회 때는 남포로 문화 축제를 통합하여 개최하였고, 1996년 5월 관광 산업 육성 장책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5대 축제에 선정됨과 동시에 자갈치 문화 관광 축제로 개칭하였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제384호로 사단법인 부산자갈치문화관광축제위원회가 설립되어, 부산자갈치문화관광축제 사무국이 개설되었다.
1996년 9월 부산자갈치문화관광축제 후원회를 결성하였고, 정기 총회를 개최하여 고문단, 회장단, 자문위원 등의 조직을 구성하였다. 1999년에는 부산 자갈치 축제로 개칭하였다. 부산 자갈치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우수 축제로 지정된 이후 부산의 대표 축제로 성장하여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사 내용]
부산 자갈치 축제는 수산물이 자원인 지역의 특성을 살리고 체험 프로그램들을 개발하여 매년 가을철에 개최한다.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를 캐치프레이즈로 잡고 그에 맞게 축제 분위기를 형성한다. 또한 전국에서 유일하게 수산물 시장을 축제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볼거리, 먹을거리, 살거리가 어우러져 경제성과 현장의 생동감도 돋보인다.
용신제를 시작으로 길놀이 행렬이 용두산 공원을 출발해 부산 근대 역사관, 중앙로, 광복로를 거쳐 축제장까지 행진한다. 이어 물고기 위령제, 풍어 축원 한마당도 흥겹게 진행된다. 굿패 공연과 유명 가수 축하 공연, 화려한 불꽃 쇼가 함께 진행된다. 체험 행사에는 장어·문어 잡고 이어달리기, 오징어 빨리 잡기, 맨손으로 고기 잡기, 이름 찾아 고기 잡기, 어항 속 고기 잡기, 어린이 낚시터, 물고기 탈 만들기, 나도 자갈치 아지매 등이 있다. 생선회를 즉석 경매로 맛볼 수도 있고 30㎝가 넘는 젓가락으로 생선회 100g을 덜어 내는 ‘생선회 정량 젓가락 묘기’도 열린다. 자갈치 시장 3층 전문 전시실에서는 자갈치 이모저모 사진전이 열리고 생선회 관련 상식을 담은 전시회와 소주 역사 전시회 등도 마련된다.
[현황]
부산 자갈치 축제는 매년 10월 자갈치 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부산 자갈치 축제는 축제로서의 우수성과 발전성을 인정받아 1996년 5월 관광 산업 육성 정책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5대 축제에 선정된 이후 지속적인 우수 축제로 선정되어 예산 지원을 받고 있다. 상인과 시민이 참여하여 길놀이와 고기 잡기 체험 행사, 전시 행사, 특별 공연, 2,000인분 회 비빔밥 만들기 등 네 개 마당에서 3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부산 자갈치 축제는 향후에도 관람객 편의 시설 개선과 관람객 중심의 프로그램 발굴 등 더욱더 알차고 내실 있는 준비로 관광객에게 특별한 추억거리를 선사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수산물 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져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