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의 벡스코에서 매년 8~9월 개최되는 동남권 최대 규모의 IT 통합 전시 박람회.

[연원 및 개최 경위]

부산 지역 최대와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정보 기술[IT] 종합 전시회로, 지역 간 정보 격차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1994년 『전자 신문』이 만든 부산 국제 컴퓨터·소프트웨어 전시회가 모태이다. 1998년 부산 벤처 플라자와 통합해 부산 벤처 플라자 ＆ 컴퓨터·SW 전시회로 거듭났다. 2005년에는 IT 엑스포 부산으로 명칭을 바꿔 새롭게 출발하였다.

[행사 내용]

IT 엑스포 부산은 매년 IT·소프트웨어 기업의 신제품과 신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다. 국내외 바이어를 초청해 IT 비즈니스의 장을 제공하였다. 급변하는 IT 트렌드를 반영해 유비쿼터스, 스마트, 클라우드 등 주제와 전시 품목을 새롭게 하였다. 2010년부터는 부산광역시, 지식경제부와 함께 방송통신위원회가 공동 주최 기관으로 참여해 방송 통신 장비와 기술까지 아울렀다. 구체적인 행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참가 업체 제품 전시 및 기술 시연이 이루어지는 제품 전시회에는 디지털 가전[홈 디지털, 휴대용 기기, 차세대 PC 관련], 전자 장비[반도체, 디스플레이, 부품 소재 관련], IT 융합[자동차, 조선, 전력, 교통, 건설, 국방, 로봇, 의료 관련], 통신 방송[인터넷 네트워크, 차세대 이동 통신, 차세대 방송 관련], 콘텐츠 ＆ SW[SW, 콘텐츠, 솔루션] 부문이 전시된다.

부대 행사로는 바이어 상담회 등의 비즈니스 관련 행사 및 체험관, 이벤트 진행으로 구성된다. 부산 로봇 경진 대회, 부산 장애인 e-스포츠 대회, 모바일 취업 박람회 등의 이벤트가 있다. 컨퍼런스는 국제 IT 컨퍼런스[IT 및 산업체 관계자, 기관 관계자 대상]와 IT ＆ Security[중소기업 IT 및 기술 보호 전략 수립 관련 주제 발표]가 있다.

[현황]

2012년 IT 엑스포 부산은 9월 6일부터 8일까지 200여 개 기업이 참여하여 대규모로 열렸다. IT 엑스포 부산은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를 소개해 최신 트렌드 정보를 제공하고 국내외 바이어와의 직접적인 교류, 참가 업체 프로모션 장소 제공 등을 통한 실질적인 마케팅의 장을 제공하여 IT 강국의 위상 제고 및 국내 IT 산업 활성화를 꾀하며 매년 행사 규모가 확대되어 왔다. 나아가 제품 전시, 비즈니스 및 학술 세미나·포럼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통한 시너지 효과 배양과 IT 산업의 발전과 미래에 대한 정책 및 전략, 당면 과제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자 하고 있다.

2013년에는 IT 엑스포 부산과 함께 클라우드 엑스포, 2014년에는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권 회의 개최에 맞춘 대형 전시회가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런 탓에 전시회 안팎에서 IT 엑스포 부산의 통폐합, 시대적 트렌드에 맞는 맞춤형 전시회 모색 등 여러 전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