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양정동에 있는 학교 법인.

[설립 목적]

혜화학원(惠花學園)의 설립자 정상구는 대한민국의 교육 이념에 의거하여 전통적인 충효 정신과 예의범절의 근본인 다도 정신을 기초로 한 고등 교육, 중등 교육 및 초등 교육으로 인재를 양성하고자 설립하였다.

[변천]

1954년 12월 6일에 덕명학회가 재단 설립 인가를 받아 초대 김소직 이사장과 재단의 임원진이 구성되었다. 1955년 2월에 혜화여자고등학교의 개교 인가를 받아서 부산광역시 동구 수정동 301번지에서 1955년 4월 5일 개교하였다. 그해 12월 혜화여자중학교의 설립 인가를 받아 1956년에 혜화여자중학교를 개교하였다. 1956년 혜화여자중학교와 혜화여자고등학교를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범천동 865번지로 이전하였다.

1962년 11월 8일 덕명학회에서 혜화학원으로 명칭을 변경하였으며, 1964년 1월 25일 재단 법인에서 학교 법인으로 변경하였다. 1968년 12월 부산여자실업고등전문학교의 설립 인가를 받아 개교하였으며, 현재 부산여자대학교로 명칭을 변경하여 운영하고 있다. 1978년 12월 부산여자전문학교 부속 유치원의 설립 인가를 받아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양정동 74-161번지의 부산여자대학교 부지에서 개원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교육보국(敎育報國)의 신념을 실현시키고자 6개교를 설치 경영함과 동시에 영유아 교육에 필요한 혜화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 교육에서 나아가 사회 교육의 일환으로 1983년 9월에는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성동 151번지 일원에 청소년 및 시민들의 심신 수련을 위한 자연 공원 설립 허가를 받아 3년 동안 체력 단련 시설, 놀이 공원, 수영장, 운동장, 숙박 시설, 주차장 등 시설을 완비하여 1986년 7월에 부산 자연 공원을 개장하였다. 부산 자연 공원 개장 후 25년 동안 꾸준히 시설을 보완, 확대하여 2004년 초에는 명칭을 오마이랜드 부산으로 변경하였다.

오마이랜드 부산은 약 2만 3140㎡의 부지에 청소년 체험관[도서관, 과학관, 박물관]과 일류 호텔 수준의 숙박 시설을 완비하고 예절 교육과 전통 다도 교육을 위한 한옥 다도관 건물을 지었으며 시설 전체가 공원화되어 시민,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개방되고 있다.

[현황]

혜화학원은 부산여자대학교, 혜화여자고등학교, 혜화여자중학교, 혜화초등학교, 부산여자대학교 부속유치원, 혜화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다. 구성원은 이사장 1명, 이사 7명, 감사 2명이다. 2012년 현재 재단은 교육용 재산으로 부지 약 20만 4958㎡, 건물 약 29만 909㎡을 보유하고 있고 그 가액(加額)은 약 1100억 원이며, 수익용 재산은 토지, 건물, 예금으로 약 240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혜화학원은 해방 이후 교육구국 운동의 차원에서 설립하여 분단에 의하여 쇠잔한 민족의 역량을 교육으로 부흥시키고자 하였으며, 올바른 세계관과 가치관을 가지고 조국과 민족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여성 인재를 양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별한 재정적 후원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재단은 건실하고 투명한 경영으로 다른 사학의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오마이랜드 부산의 운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건전한 야외 교육장을 겸한 유기 시설을 제공함으로써 시민의 정서 교육과 심신 발달에 기여하였다. 가족 단위 여가 선용과 단체 활동을 통한 협동심을 기르고 부족한 시민의 놀이 공간, 휴식 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자연 녹지를 원형 복원 보존하면서 유휴 국토를 개발 활용하는 데 기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