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사상구에서 강원도 춘천시를 연결하는 고속 도로.

[명칭 유래]

국토의 중앙부를 남북으로 통과하는 도로라 하여 중앙 고속 도로라는 명칭이 정해졌다.

[제원]

중앙 고속 도로는 부산 시점에서 춘천 종점까지의 거리가 387.09㎞이며, 왕복 4~8차선 도로이다. 대동 분기점에서 사상 IC까지의 구간은 9.4㎞이며 부산광역시 내 구간은 4~6차로이다.

[건립 경위]

중앙 고속 도로는 낙후된 국토의 중부 내륙 지역을 통과하는 노선으로 건립되어 접근성을 향상시킴으로써 국토 발전을 도모하고자 조성되었다. 중부 내륙과 서부산 지역을 직접 연결함으로써 부산항으로의 접근성도 향상시켰다.

[변천]

1989년 10월 20일 중앙 고속 도로로 지정[고속 국도 노선 번호 제14호]되어 각 노선을 연결하는 공사가 시작되었다. 1992년부터 구간이 개통되고, 교통량의 증가에 따라 증설이 이루어졌다. 부산광역시로 연결되는 구간인 대동 분기점~대저 분기점 구간은 1996년 6월 28일에 개통되었으며, 중앙 고속 도로와 경부 고속 도로를 연결하는 양산 분기점~대동 분기점 구간도 개통되어 중앙 고속 도로 지선이 되었다. 2001년 2월 12일 대동 분기점~동대구 분기점 구간이 착공되었고, 8월 25일 고속 국도 노선 번호 제14호에서 제55호로 변경되었다. 2006년 1월 25일에 대동 분기점~동대구 분기점 구간이 개통되며 대동 분기점~사상 나들목 구간은 중앙 고속 도로로 남고, 신설 구간은 따로 신 대구 부산 고속 도로가 되었다.

[현황]

중앙 고속 도로는 부산광역시 내에서는 강서구와 사상구를 통과하는 노선으로 건립되어 있다. 부산의 서쪽 지역을 통과하는 도로로, 신 대구 부산 고속 도로가 끝나는 대동 분기점에서 중앙 고속 도로, 중앙 고속 도로 지선이 만나며, 중앙 고속 도로 지선을 통해 경부 고속 도로와 연결된다. 중앙 고속 도로와 경부 고속 도로를 연결하는 노선 주변에 물금 인터체인지와 양산 인터체인지가 설치되어 있다.

김해·양산 지역을 통과해 대저 분기점[부산 시점에서 3.14㎞]에 이르면, 남해 고속 도로와 접속하고, 국도 제14호선[부산광역시 내에서는 낙동북로로 연결]과 연결되어 서부 경상남도 지역과 중앙 고속 도로 및 경부 고속 도로와의 연결을 용이하게 돕는다. 김해 공항 IC에서는 부산 방향으로의 진출입만 가능하며 공항로와 연결된다. 삼락 IC에서는 관문 대로 및 강변대로와 연결되어 부산항으로의 접근이 용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