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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랑당 애화」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3612
영어음역 Haerangdang Aehwa
영어의미역 Dance Dram Based on a Shamanist Narrative in the East coast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무용과 민속극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찬열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형식구분 독무
공연자/보유자 김진홍|김계향 등
연행 시기/일시 1979년 10월 6일연표보기 - 국립 극장 대극장
공연장 부산 시민 회관 -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 2동 830-31지도보기
제작 단체 김진홍 무용단 -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 2동 834-17지도보기

[정의]

1979년 부산의 대표적인 춤꾼인 김진홍이 「동해안 별신굿」에서 발췌해 만든 무용극.

[개설]

「해랑당 애화」김진홍 무용단이 부산 대표로 1979년 10월 제1회 대한민국 무용제에 참여하여 장려상을 받은 작품이다. 「해랑당 애화」는 “완만한 반주 음악이 무용적 경험 부족으로 작품 전체의 분위기를 무맥하게 만든 느낌이다. 그러나 무대 감각과 독창성은 한국 무용 중에서는 가장 뛰어난 작품이다. 무대의 짜임새나 군무의 처리에서 새로운 감각을 보여 주었고 무엇인가를 나타내 보려는 몸부림도 있다.”는 평을 들었다. 1979년 11월 18일 부산 시민 회관에서 공연하였다.

[구성 및 형식]

강원도에 전해 오는 「애랑각 설화」를 무용화했다. 애랑각을 해랑각으로 개칭해 제목을 정했다. 전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

「동해안 별신굿」의 큰무당인 김석출의 여동생 김계향이 구음을 하고 김진홍이 지전춤을 이용한 꽃맞이 굿춤을 무대화해서 추었다. 즉 죽은 귀신인 애랑의 넋을 위로하는 것이다.

[연행 시기 및 관련 의례]

「동해안 별신굿」은 마을의 풍요와 어민들이 고기를 많이 잡을 수 있도록 기원하는 마을굿으로 부산에서 강원도에 이르는 동해안 지역에서 1년 또는 2~3년마다 열린다. 풍어제, 풍어굿, 골매기당제라고도 한다. 「동해안 별신굿」은 어느 특정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것이 아니라 마을마다 마을 수호신을 모셔 놓은 당이 있어서 여러 신에게 마을의 풍요와 배를 타는 선원들의 안전을 기원한다. 「동해안 별신굿」은 1985년 2월 1일 중요 무형 문화재 제82-1호로 지정받기도 하였다.

강원도 삼척의 「애랑각 설화」는 다음과 같다. 옛날 신남 마을에 결혼을 약속한 처녀[애랑]와 총각이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해초 작업을 위해 총각은 해변에서 조금 떨어진 바위에 처녀를 태워다 주고, 다시 돌아올 것을 약속하고 돌아갔다. 그런데 갑자기 거센 파도와 심한 강풍이 불어 처녀는 바다에 빠져 죽고 이후 이 마을에는 처녀의 원혼 때문에 고기가 잡히지 않는다는 소문이 돌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어부가 고기가 잡히지 않자 바다를 향해 오줌을 쌌더니 풍어를 이루어 돌아오고, 이후 이 마을에서는 정월 대보름이 되면 나무로 실물 모양의 남근을 깎아 처녀의 원혼을 달래는 제사를 지내게 되었다.

[의의와 평가]

「해랑당 애화」는 전통 춤을 현대적으로 무대화해 부산에서는 최초로 대한민국 무용제에 출품한 작품으로 부산 무용을 전국에 알린 계기가 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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