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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 억만년」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3609
한자 山河億萬年
영어의미역 Korean Land with the History of the Millions of Years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무용과 민속극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찬열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무용
공연자/보유자 강이문|정막|정병호|김기전
연행 시기/일시 1969년연표보기 - 연행
제작 단체 한국창작무용회의 - 부산광역시

[정의]

부산에서 활동한 강이문이 대본을 쓰고 정막이 연출한 부산의 대표적인 무용 작품.

[개설]

1969년 문화공보부가 문예 창작 활동 지원책의 하나로 2000만 원의 보조금을 걸고 문학, 음악 등 7개 부문에 걸쳐 모집한 예술 작품 가운데 제1회 무용 부분 창작 지원 작품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무용 부문에서는 「산하 억만년」과 함께 「수로 부인」[강선영], 「소품 6작품」[김천흥]이 선정되었다. 무용 평론가 강이문이 대본을 쓰고, 한국창작무용회의의 대표 정막[부산대학교 공과대학 교수]이 기획과 연출을 맡았으며, 김기전·정병호가 안무를 하였다. 부산 한성여자대학[현 경성대학교] 체육무용과 학생 13명, 대구 발레 아카데미 연구반 23명이 출연하였다.

[구성 및 형식]

인간의 실존적 상황을 쉽고 간결한 대화와 이야기 형식으로 푼 작품이다.

[내용]

제1부 「콤퍼지션 5」[김기전 안무]는 “현대 과학의 앵글을 통해 인간의 감각에 도전하는 작가의 미의식을 새로운 메소드로 형상화하고 있는데 정형성에의 복귀 또는 정형화의 염려가 약간” 엿보이는 작품이었다면, 제2부 「산하 억만년」은 “인간의 상황을 집요하게 추구해 가면서 현대 무용의 방법론에 있어서의 좋은 본보기를 보여 주었던” 작품으로 발레가 가지고 있는 문학성을 배제하면서 쉬운 드라마 형식을 취하였다.

[현황]

부산과 대구의 유능한 무용가들이 부산과 대구, 서울을 오가며 「산하 억만년」을 공연하였다. 이를 통해 지역의 한국 현대 무용의 발전 가능성을 저울질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서울과 대구에서 열린 공연이 도화선이 되어 부산에서도 무용 예술의 현대성이 움트기 시작하였다.

[의의와 평가]

부산 춤의 저력을 전국에 알린 공연이었다. “제자리 잡은 현대 무용”이라는 평가와 함께 부산의 공연물을 통해 한국 무용계의 새로운 희망을 안긴 공연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교내의 행사 무용이나 무용 교육 방법론에 지나지 않았던 한국의 현대 무용을 훌륭한 무대 예술로 승격시킨 지역의 공연물이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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