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35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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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立島 |
영어의미역 | Ip Island |
이칭/별칭 | 설섬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부산광역시 강서구 성북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성환 |
[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성북동에 있는 섬.
[명칭 유래]
멀리서 보면 마치 바다 위에 물체가 서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여 설섬 또는 입도(立島)로 부른다.
[자연 환경]
입도는 전체적으로 급경사의 삼각형 형태로 섬을 둘러싸고 해식애[파랑의 침식으로 형성된 절벽]가 발달해 있으며, 곳곳에 해식동도 발달해 있다. 동쪽 해안으로는 소규모의 모래·자갈 해안이 발달해 있다. 섬에는 본래 소나무 숲이 있었으나, 2005년 산불로 전소되고 2013년 현재 몇 그루의 소나무와 초본류가 지표면을 덮고 있다. 섬의 남쪽으로는 신항 남측 배후 습지가 펼쳐지고 그 뒤로 가덕도(加德島)의 삼박봉과 구곡산(九曲山) 봉우리가 우뚝 솟아 있다. 입도의 서쪽으로는 호남도와 토도가 있다.
[현황]
입도의 북서-남동 방향 길이는 약 250m, 동서 방향 길이는 약 200m로, 원형에 가까운 섬이다. 최고봉의 고도는 55m가량 되며 섬의 면적은 0.02㎢이다. 입도는 가덕도 장항 마을의 북서쪽에 있는 갯바위 형태의 섬이다. 입도는 구래내[호남도], 허래미[사도], 백옥개, 띠발꿈, 개안[전안] 등과 함께 동북쪽에 있는 율리 마을과 장항 마을 주민들의 어로 구역에 해당한다.
입도에서는 어장터에서의 다툼을 없애기 위해 입도 등 6개 구역으로 어장터를 나누어 놓고 매년 구역을 배당 받아 어장을 관리 운영하고, 그 입찰료는 마을 자산으로 사용하고 있다. 입도의 북쪽으로는 부산 신항 북 컨테이너 부두가 있고, 남쪽으로는 장항 선착장이, 동쪽으로는 부산 신항 남 컨테이너 부두가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