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3502 |
---|---|
한자 | 九德浦 |
영어음역 | Gudeok-po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송정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성환 |
[정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송정동에 있는 포구.
[명칭 유래]
구덕포(九德浦) 주변은 본래 갈대가 많아 가래포 또는 가을포로 불렸는데, 조선 후기 광주 노씨가 해송이 우거진 언덕에 송호재(松湖齋)라는 정자를 지었다 하여 송정으로 불리게 되었다.
[구성]
구덕포는 송정과 청사포 사이에 있는 만입의 포구이다. 동쪽 해안은 대부분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고, 서쪽에는 부흥봉에서 남쪽 달맞이 고개로 이어지는 산지가 자리하고 있다. 해안가에는 고두말 바위 등의 기암괴석이 나타난다. 구덕포 내에는 백사장이 펼쳐져 있다.
[현황]
송정 끝자락에 위치한 구덕포에는 양식업과 미역, 멸치 조업 등을 주로 하는 어촌 마을인 구덕포 마을이 자리하고 있다. 구덕포 내의 백사장은 송정 해수욕장으로 이용되며, 해안가를 따라 길이 조성되어 있다. 구덕포의 갯바위 쪽에는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2000년부터 외지인이 유입되면서 횟집과 레스토랑 등 상가가 자리한 관광지로 변하고 있다. 마을 내에서는 옛날부터 송정 후리 어로 작업[후리질]이 행해졌는데, 현재는 매년 송정 해변 축제[8월 초] 때 재현 행사를 하고 있다. 해안선을 따라 동해 남부선의 옛 철로가 통과하며 북쪽에는 송정역이 있다. 해운대구에서는 미포에서 청사포, 구덕포까지 연결되는 길을 걷는 해운대 삼포 길 걷기 행사를 매년 3~4월과 11월에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