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34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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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侍郞臺 |
영어음역 | Sirang-dae |
이칭/별칭 | 학사암 |
분야 | 지리/자연 지리,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 산81-1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황구 |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 해안에 있는 바위.
[명칭 유래]
시랑대(侍郞臺)는 1733년(영조 9)에 시랑직[이조 참의]을 지낸 권적(權樀)이 기장 현감으로 부임하여, 이곳 바위에서 놀며 바위 위에 시랑대라 새기고 이를 시제로 삼아 시를 지었다 하여 붙은 이름으로 전한다. 이후 홍문관 교리였던 손경현(孫庚鉉)이 학사암(學士嵓)으로 불렀다고도 하나, 지금은 시랑대라는 이름으로만 전해지고 있다.
[자연 환경]
시랑대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 남쪽 해안에 자리한 시랑산(侍郞山)의 동쪽 해안가에 있다. 시랑대는 바위 가운데가 넓고 평평한 형태로 되어 있으며, 대의 뒤쪽으로는 기암괴석이 첩첩이 쌓여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뒤쪽 바위 중 큰 두 개의 바위가 맞닿아 있으며, 가운데가 벌어져 돌문처럼 보이기도 한다. 푸른 파도가 시랑대 쪽으로 들이칠 때마다 바위와 맞닿아 부서지며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기도 한다.
[현황]
해안가에 해동용궁사(海東龍宮寺)가 들어서면서 현재는 해동용궁사 남쪽의 바위[臺]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본래 군사 지역으로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웠으나, 해동용궁사로 인해 접근이 쉬워졌다. 시랑대는 기장 팔경의 하나로 해동용궁사를 찾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명소이다. 바위에는 지금도 권적이 새겼다고 하는 글귀가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