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32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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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甑山 |
영어의미역 | Jeungsan Mountain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부산광역시 동구 좌천동|범일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신해수 |
[정의]
[명칭 유래]
증산은 조선 시대 부산진성이 있던 곳으로 산릉을 따라 쌓은 성의 모습이 마치 시루와 같다는 데서 유래되었다. ‘증(甑)’ 자는 시루라는 뜻이다. 『동래부지(東萊府誌)』[1740]에 “증산은 동래부 동방 2리 지점에 있으며 임진왜란 때 왜군이 축성한 산인데 위에 장대가 있고 아래에 성황당이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자연 환경]
증산은 완만한 사면을 가진 독립 구릉성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오랜 지질 시대의 삭박 작용으로 수정산[315m]에서 떨어져 나온 하나의 독립된 산에 해당된다.
[현황]
해발 고도 130m인 증산의 능선을 따라 있던 성벽은 거의 허물어져 지금은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6·25 전쟁 이후 피난민의 거주지 점거를 시작으로 점차 산 위로 주거지가 확대됨에 따라 현재는 정상부 주변까지 주거지로 변하여 산지의 흔적만 남아 있다. 주변에는 1876년 개항 이후 들어선 호주 선교사 관련 유적들과 일제 강점기의 일본식 주택 등 근현대적인 역사 문화 자원들이 분포하고 있어 근현대사 교육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산 정상에는 잘 정비된 체육공원이 자리 잡고 있어 시민들의 휴식과 건강에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