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32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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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東川 |
영어의미역 | Dongcheon Stream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부산광역시 동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반용부 |
[정의]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개금동에서 시작해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으로 흐르는 하천.
[명칭 유래]
동천은 흐르는 방향이 부산진성의 동쪽이라는 데서 연유한 이름이다.
[자연 환경]
동천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개금동의 야산에서 발원해 동쪽으로 흐르다가 다시 남쪽으로 흐르는 하천이다. 남쪽으로 유로를 변경한 동천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당감동에서 당감천을 합류하고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암동에서 가야천과 전포천을 합류해 흐르다가 남쪽으로 흘러 범내골에서 호계천과 만나 부산만에 유입한다. 산지를 흐르는 상류부는 유로의 경사가 급하며, 하류부는 평탄지이다. 현재는 대부분이 복개되어 옛 모습을 찾을 수 없다.
[현황]
동천은 부산진구에서 동구와 남구를 거쳐 부산만으로 유입하는 부산의 대표적인 도심 하천으로 유로 길이 4.85㎞에 유역 면적은 31.08㎢이다. 상류부 쪽으로는 아파트 단지 등 주거지가 밀집되어 있고, 중상류에는 서면 시가지가 있어 이곳을 지나는 2.8㎞가 복개되어 현재 도로로 이용되고 있다. 서면의 동천이 복개된 구간은 복개로로 불린다. 복개로 인근에는 서면 시장과 서면 1번가가 있고, 서면 인쇄 골목이 자리하고 있다.
범내골 교차로를 지나며 복개 구간이 끝나고 직강화된 동천이 부산광역시 남구 문현동과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의 경계를 이루며 흐른다. 범일동과 문현동을 흐르는 동천 양안으로는 도로가 개설되어 있고, 범4호교, 성서교, 무지개다리, 범5호교, 범일교 등이 있어 하천 양안을 연결한다. 동천의 하구는 현재 우암 터미널 등 항만 시설이 갖추어지고 우암 고가 도로가 통과하고 있다.
동천은 부산의 도시화·산업화에 따라 사라진 대표적인 도심 하천이다. 도심부를 관통해 흘러 도로 개설을 위해 복개되고 직강화되었으며 각종 오·폐수가 유입되어 한때 똥천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동천에 대한 관심은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을 계기로 본격화되었으며 현재는 동천 재생 4.0 캠페인으로 계속되고 있다. 2013년 현재 매일 3만 톤의 해수를 끌어와서 광무교 아래에 방류함으로써 당장에 악취를 줄이는 효과는 얻고 있으며, 다각도에서 동천 복원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