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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3166
한자 繡嶺山
영어의미역 Suryeongsan Mountain
이칭/별칭 수산,탄산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서부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성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높이 188m
전구간 수령산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서부리지도보기
해당 지역 소재지 수령산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서부리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서부리에 있는 산.

[명칭 유래]

수령산(繡嶺山)은 기장의 풍수 형국과 관련지어 붙은 이름으로 전한다. 기장(機張)은 베틀[織機]을 차려[張] 놓은 형국이라 하여 붙은 이름인데, 풍수상으로 옥녀 직금형(玉女織錦形)[옥녀가 비단을 짜는 모습]으로 전한다. 수령산은 베틀 모양의 형국에 자리하고 있어 ‘수놓을 수’(繡) 자를 써 붙인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수산(繡山) 또는 탄산(炭山)으로도 부른다. 탄산은 예부터 부르던 숫뫼에서 유래된 지명으로 숫고개도 있었다. 옛 지명의 숫뫼는 동쪽에 마주보는 남산(南山)[봉수대가 있어 봉대산으로도 부름]이 암뫼가 되어 암수로 짝을 이룬다 하여 붙은 명칭으로 전한다. 명칭이 전해지는 과정에서 숫산이 숯산으로 잘못 알려지면서 탄산으로 오기된 것으로 보인다.

[자연 환경]

수령산은 양산 원적산에서 이어진 기장읍의 진산(鎭山)으로,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서부리 북서쪽에 자리한 산지이다. 수령산은 전형적인 노년 산지로 산봉우리가 둥글며 경사는 가파르다. 북쪽으로는 일광산과 저 멀리의 달음산(達陰山)·천마산(天馬山)·함박산(含朴山)으로 이어지며, 북동쪽으로는 샛트산이 자리하고 있다. 남쪽으로는 성산(筬山)양달산(楊達山)이 있으며, 남동쪽으로 멀리 감딘산·구곡산(九曲山)을 비롯해 해운대의 주산인 장산(萇山)이 솟아 있다. 수령산의 남쪽에는 서부천(西部川)이 흘러 남서쪽으로 빠져나가며, 남쪽 계곡부에서 용소 저수지를 형성한다. 수령산의 남서쪽에는 철마면 안평리로 이어지는 쌍다리재가 있고, 쌍다리재를 지나면 안평 저수지가 형성되어 있다.

[현황]

고도 188m의 수령산은 기장의 진산으로 『기장군 읍지(機張郡邑誌)』[1904]에 현청에서 서쪽 2리에 있고 양산 원적산에서 산맥이 내려와 진산이 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수령산은 동네의 나지막한 뒷산처럼 보이지만 경사가 가파르다. 소나무로 만든 계단들이 가파른 경사를 따라 정상까지 조성되어 있어, 마을 주민들이 자주 오르내리는 생활 체육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수령산의 정상부에는 남쪽에서 북쪽으로 부산 울산 고속 도로가 개통되고 기장 2터널이 건립되었다. 수령산 남쪽에는 용소 저수지를 중심으로 용소 웰빙 공원이 조성되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기장읍 시가지가 발달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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