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3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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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Buchebawee Boulder[Rock] |
이칭/별칭 | 넓적 바위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부산광역시 금정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반용부 |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정산에 있는 바위.
[명칭 유래]
수직의 암괴들이 마치 부채와 같은 형상으로 펼쳐져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이 명칭은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온 것이 아니라 암벽 등반가들 사이에서 불려오던 명칭이 고착화된 것이다.
[자연 환경]
부채 바위는 금정산성의 동쪽 사면에 날카롭게 솟아있는 부채를 펴놓은 것 같은 수직의 암벽이다. 금정산에는 심층 풍화[지표 깊은 곳의 기반암이 풍화되는 것]를 받은 화강암이 차별 침식[지표면의 단단한 정도가 달라서 서로 다르게 침식되는 것]의 결과 지표면에 드러나 연한 부분은 강우에 의한 침식으로 제거되고, 경암 부분이 잔존하여 수직으로 뾰족하게 솟은 지형이 눈에 띈다.
이러한 지형은 금정산의 곳곳에서 흔히 발견되는데, 금정산성의 동문과 북문 사이의 성곽과 그 외측의 산지 사면에는 화강암이 풍화되어 특이한 형상으로 지표에 드러난 기암괴석들이 즐비하다. 이러한 암석 무리 중 하나가 부채 바위이다. 부채 바위의 인근에는 나비 바위와 무명암이 있다. 이 화강암의 풍화 잔존체인 입석(立石)들은 하늘을 향해 치솟아 금정산의 위용을 돋보이게 해준다.
[현황]
부채 바위는 금정산성의 동문과 북문 사이의 능선을 따라 산지 비탈면에 분포하는 거대한 입석군과 함께 자리하고 있어 등산객의 눈길을 끈다. 또한 부채 바위의 수직 암벽은 모험을 즐기는 암벽 등반가들의 훈련장으로 오래전부터 이용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