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30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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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馬嶝 |
영어의미역 | Daemadeung Restaurant |
이칭/별칭 | 대마도,대마등도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성환 |
[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에 있는 섬.
[명칭 유래]
대마등(大馬嶝)의 명칭에 대해서는 정확한 유래가 알려져 있지 않으나, 길고 약간 구부러진 형태가 말의 형상을 닮았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등(嶝)은 강이나 바닷가에 약간 높게 솟아오른 지형을 일컫는 명칭이다.
[자연 환경]
낙동강 하구에 모래가 쌓여 형성된 섬으로 명지도 바로 밑에 위치하고 있다. 대마등은 동북에서 서남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중앙부가 약간 좁다. 이 섬은 전체적으로 남쪽과 동쪽이 높고 북쪽과 서쪽은 낮다. 낙동강으로부터 운반된 토사로 이루어져 있으며 토양이 비옥하다. 대마등 주변은 바닷물과 강물이 만나고 수심이 얕은 갯벌이 넓게 형성되어 있다. 플랑크톤과 어류, 패류, 수서 곤충이 다양하게 번식하여 철새의 먹이가 풍부하다. 섬 전체가 대부분 초지이고 갈대밭도 넓게 분포되어 있다. 주변에는 대마등과 같이 낙동강 하구에 모래가 쌓여 형성된 모래섬인 장자도(長子島), 진우도(眞友島), 신자도, 백합등, 도요등을 비롯해 가덕도(加德島), 눌차도(訥次島), 토도, 호남도, 입도(立島) 등의 섬들이 있다.
[현황]
대마등은 명지도 남쪽 약 1㎞ 거리에 있는 모래톱으로 대마도, 대마등도로도 불린다. 길이 1.8㎞에 너비는 최대 130m이다. 면적은 0.24㎢이다. 상주인구는 없고 얼마 전까지 명지동 주민이 일시적으로 거주, 왕래하면서 파를 중심으로 배추, 무 등을 재배하였다. 식생은 포플러와 아카시아가 혼재해 있고 모초(茅草)가 도처에 무성하며 주변 저지(低地)에는 갈대가 무성하다. 대마등 주변은 철새의 먹이가 풍부하여 철새 도래지의 핵을 이루는 곳으로, 최근에는 철새들을 위한 인공 호수로 조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