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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데빵당전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3051
영어의미역 Independent Exhibition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행사/행사
지역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신양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행사시기/일시 1964~1965년
전화 051-632-2400
시작 시기/일시 1964년연표보기 - 시작
폐지 시기/일시 1965년연표보기 - 폐지
행사 장소 부산 공보관 -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지도보기
주관 단체 한국미술협회 부산지회 -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 603-7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에서 개최되었던 부산 시민의 미술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전시회.

[연원 및 개최 경위]

1964년 8·15 경축 제1회 앙데빵당전 작품 모집 문서의 선언에는 “우리는 인류의 생존 그 자체를 쉴 사이 없이 물어보지 않으면 견딜 수 없게 된 불안을 지닌 시공 속에서 살고 있기에 생존과 평화의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변혁 의식의 형상화가 곧 현대 미술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해 보련다. 그럼으로 여기 기성 작가나 아마추어, 화학도(畵學徒)를 막론하고 평등의 광장에 모여 그 의의를 찾고자 한다.”고 목적을 밝히고 있다.

[행사 내용]

앙데빵당전은 1964년 8월 27일~9월 1일과 1965년 각각 한 번씩 진행되었다. 출품 자격은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미술 동호인이었고, 출품 수는 일인당 두 점 이내였으며 출품료가 한 점당 100원이었다. 작품 내용에는 “대한민국의 국시에 어긋난 내용 및 민족의 미풍양속을 해칠 우려가 있는 작품과 예술성이 극히 희박한 작품은 제외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동양화부, 서양화부, 서예부, 조각·공예부로 나뉘어져 있었다.

제1회 앙데빵당전의 동양화부에는 김기철, 김희자, 김난애, 도광정, 박무일, 박충검, 병현, 손은혜, 신방우, 이석우, 이현섭, 이윤제, 이우완, 이순옥, 이혜숙, 요원일, 정영수, 조순제, 하석열, 허민, 홍옥자, 박강상이 참가하였다. 서예부에는 고동주, 고문평, 김광업, 김묵해, 김재화, 김봉근, 구석회, 민백향, 배재식, 손양덕, 안광석, 양진니, 오제봉, 이성희, 전동은, 조경제, 이규완이 참가하였다.

서양화부에는 추연근, 임호, 진병덕, 박하자, 김홍규, 김진경, 함종찬, 서성만, 박옥희, 김진완, 이용길, 장행자, 정원일, 안화신, 배동준, 김선자, 김연자, 김진만, 김종근, 김홍석, 박대현, 강정완, 문순상, 김영교, 배봉화, 우신출, 오준기, 조동벽, 김수진, 송혜수, 신삼기, 서순홍, 김인근, 최일진, 권훈칠, 안장렬, 권영춘, 오영식, 김경자, 방징자, 강수자, 황규응이 참가하였다. 조각·공예부에는 권수산, 염태진, 황문섭, 최오인, 장성남, 안복남, 조성우가 참가하였다.

제2회 앙데빵당의 동양화부에는 홍옥자, 박영근이 참가하였다. 서양화부에는 박설자, 이기만, 김진완, 송호창, 김경자, 이정경, 이영희, 김창우, 염석훈, 강치순, 김상경, 황인태, 김경수, 황숙자, 임무련, 박성관, 김종식, 조규철, 김득남, 김현언, 신평제, 김수암, 안선옥, 황경련이 참가하였다. 서예부에는 노정인, 강필무, 이규채, 배동주, 조동현, 이성조, 박해종, 전용권이 참가하였다. 조각·공예부에는 박양광, 문광순, 현필수가 참가하였다. 제2회 앙데팡당전을 끝으로 열리지 않았다.

1965년 두 번째로 개최된 앙데빵당 초대장에서 한국미술협회 부산지회장 임호는 “선사 시대의 수렵인들이 생활을 자유롭게 기록한 동굴의 벽화나 유목의 인민들이 무심코 아로새긴 칼자루나 방망이의 무늬는 그 얼마나 향취롭고 오늘날 소중한 역사의 고체물(考體物)인가? 자유롭게 시작된 미술은 인류 문화의 발달에 따라 이집트에선 미라의 예속물이 되었고 중세기엔 종교의 노예로 근세에선 왕후 귀족의 봉사자로 전승하다가 현대에 이르러 대중의 생활에 돌아왔다고 하지마는 아직도 어쩌면 전문가만이 작업[제작]을 할 수 있고 시민들은 보는 것만으로써 그 영토는 제한되고 있다. 여기에 전문가나 시민이나 학도들의 차별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평등의 영토로서 작년에 제1회 앙데빵당전을 열어 ‘생존과 평화의 광장’을 마련하였고 이번에 다시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야심 없는 작업을 통하여 삶의 의미를 다짐하고 앞날의 역사에의 고증을 삼으려 한다.”고 쓰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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