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29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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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釜山空間畵廊 |
영어의미역 | Busan Space Gallery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마린시티1로 167[우동 1433] 까멜리아 오뜨 128호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진철 |
[정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에 있는 상업 화랑.
[건립 경위]
서울신문사 기자로 근무하던 신옥진 대표가 결핵으로 부산대학교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요양하던 중 화가 김종식(金種植), 서상환 등의 권유 등으로 1975년 3월 20일 부산광역시 중구 광복동 2가 외국 서적 골목 2층에서 공간 화랑 다실이라는 이름으로 다실을 겸하는 화랑을 개관하였다. 개관전으로 3인 초대전-김종식, 양달석, 이의주를 개최하였다.
[변천]
1985년 11월 10일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동으로 옮기면서 부산 공간 화랑으로 개칭하였다. 이후 남구 남천동, 민락동, 부산진구 서면을 거쳐 2001년 현 위치로 옮겼다. 중구 광복동 2가에서 공간 화랑 다실을 운영하던 개관 초기에는 작가들이 외상으로 차를 마시고는 갚지 않아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1997년 자리를 잡은 이후 2001년 해운대점을 개관하여 서면점과 더불어 두 곳의 부산 공간 화랑을 운영하였으나, 2012년 7월 경영상의 이유로 서면점을 폐관하였다.
[구성]
직사각형 형태의 공간 하나로 전시실이 이루어져 있으며 규모는 66㎡이다. 전시실 내에 소파가 있어 관람하는 동안 잠깐 쉴 수 있다.
[현황]
부산 공간 화랑은 지역 작가 중심의 전문 화랑으로 운영되었다. 1989년 11월부터는 지역 신진 작가들을 후원하기 위한 부산 청년 미술상을 시행하여 부산 신진 작가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 대표인 신옥진은 한국화랑협회 감정위원장을 역임했고 부산을 대표하는 화상(畵商)이다. 1990년 부산, 2002년 도쿄, 2004년 전주, 2005년 서울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 2009년 3월에 『심상』지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하였다.
신옥진은 부산 시립 미술관에 10여 년간 313점, 경남 도립 미술관에 200점, 밀양시립박물관에 100점, 부산광역시립박물관에 30점, 경상남도 통영시 전혁림 미술관에 12점, 강원도 양구군 박수근 미술관에 2점 등 650여 점의 작품을 공공 미술관과 박물관에 기증하였다. 부산 공간 화랑에서는 2010년에 권대섭전, 2011년에 안창홍전, 2012년에는 전혜원전, 신홍직전, 김창렬전 등을 전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