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있는 사진 전문 미술관.

[건립 경위]

고은 문화 재단의 고은 사진 미술관(古隱寫眞美術館)은 수도권에 편중되어 있는 문화 예술 인프라를 부산 및 경남 지역에 구축함으로써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2007년 12월 건립되었다.

[변천]

2010년 3월 토요타 포토 스페이스(ToYoTa Photo Space)가 만들어져 고은 사진 미술관이 기획과 운영을 맡았다. 2011년 4월에는 고은 사진 미술관 신관이 개관하였다. 2012년 12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의거하여, 제1종 공인 미술관으로 등록되었다[부산광역시 등록 제5호]. 2013년 2월 고은 사진 미술관 신관은 고은 사진 미술관으로, 고은 사진 미술관 본관은 고은 컨템포러리 사진 미술관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2013년 4월 경력 인증 대상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구성]

고은 사진 미술관은 1층의 세미나실, 포토 라이브러리와 2층의 전시장, 수장고로 구성되어 있다. 고은 컨템포러리 사진 미술관은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까지 3개 층의 전시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현황]

고은 사진 미술관은 지방 최초의 사진 전문 미술관이다. 사진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국내외 수준 높은 사진 작품 전시를 기획하며, 창의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신진 작가를 발굴·지원한다. 또한 사진 문화의 대중화를 위하여 출판 사업과 교육 및 학술 세미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침으로써 지역의 열린 문화 예술 공간으로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고은 사진 미술관은 사진의 기록성에 주목하는 다큐멘터리 중심의 전시를 기획하고 있으며, 고은 컨템포러리 사진 미술관은 사진의 현재적 의미에 초점을 맞추어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또 고은 사진 미술관은 사진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기능과 기술 중심의 사진교육이 아니라 인문학적 사유에서부터 출발하여 사진에 접근함으로써, 사진 인구의 저변 확대는 물론, 하이 아마추어들이 전문가의 영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2012년 개설된 사진 아카데미는 매년 상반기에는 ‘사진 작품 연구반’, 그리고 하반기에는 ‘포트폴리오반’이 개설된다. 사진 작품 연구반[중급 과정]은 사진과 인문학을 접목하여 사진이란 현상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자신의 작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 수료 후 심사를 통해 선정된 1명의 수강자에게 부산 프랑스 문화원 아트 스페이스에서의 개인전 기회를 제공한다.

포트폴리오반[고급 과정]은 사진 작품 연구반에서 익힌 사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각자의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전시와 출판에 이르기까지의 전체 과정을 경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매번 새롭게 구성되는 3명의 강사들이 강의와 멘토링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수료 후 심사를 통해 선정된 3명의 수강자에게 부산 프랑스 문화원 아트 스페이스에서의 개인전 기회를 제공한다. 수강료는 월 15만 원으로, 3개월 과정일 경우 45만 원이다.

개관 시간은 3~10월에는 오전 10시에서 오후 7시까지, 11~2월에는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이다. 정기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 연휴, 추석 연휴이다. 주차는 고은 사진 미술관은 미술관 입구에 마련된 전용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