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29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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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奇龍里忠州池氏世居地 |
영어의미역 | Residential Place of Chungju Ji Clan in Giryong-ri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기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현라 |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기룡리에 있는 충주 지씨 세거지.
[개설]
충주 지씨(忠州池氏)는 중국계 귀화 성씨로 본관은 충주가 단본이다. 시조는 고려 전기 중국에서 귀화한 지경(池鏡)이다. 지경은 중국 홍농(弘農) 사람으로, 송나라가 건국된 해인 960년(광종 11) 당시 태학사로서 고려에 사신으로 왔다가 정착, 벼슬이 금자광록대부 태보 평장사(金紫光祿大夫太保平章事)에 이르렀다고 한다. 6세손 지종해(池宗海)가 충원백(忠原伯)에 봉해져서 후손들이 충주를 본관으로 한다.
[명칭 유래]
기룡리(奇龍里)의 기(奇)는 ‘키’, ‘크’의 차음 표기로 ‘크다’라는 의미이다. 장안천이 옛날에는 ‘건천(乾川)’, ‘용천(龍川)’이라 하여, 장안천변의 마을 이름은 대부분 용(龍) 자나 건(乾) 자가 사용되었다. 이에 기룡은 장안천변의 큰 마을이라는 뜻이다.
[형성 및 변천]
충주 지씨가 장안읍 기룡리에 입향한 것은 1600년대 후반으로, 입향조는 시조의 13세손으로 이름은 알 수 없다.
[자연 환경]
기룡리 서쪽에는 삼각산을 중심으로 산지가 발달하고 동쪽에는 높이 100~200m의 저산성 산지가 남북으로 달리고 있다. 동서로 발달한 두 산지 사이로 북쪽 장안리에서 발원한 장안천이 흐르며, 동서의 두 산지에서 발원한 소하천들은 장안천으로 합류한다. 소하천과 장안천의 합류 지점에 소규모 분지가 발달하여 주거지를 이루고 있다.
[현황]
2013년 현재 장안읍 기룡리에는 충주 지씨 2가구가 살고 있다. 문중 재실의 이름은 따로 없고 ‘충주 지씨 기룡 문중회’라고 부른다. 대지 314㎡에 한옥 단층 목조 시멘트 기와 지붕 형태이다. 건물 건립일은 1994년이며, 매년 양력 11월 셋째 일요일에 묘사를 지낸다. 위패는 14신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