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2959 |
---|---|
한자 | 奇龍里全州李氏世居地 |
영어의미역 | Residential Place of Jeonju Yi clan in Giryong-ri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기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현라 |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기룡리에 있는 전주 이씨 세거지.
[명칭 유래]
기룡리(奇龍里)의 기(奇)는 ‘키’, ‘크’의 차음 표기로 ‘크다’라는 의미이다. 장안천이 옛날에는 ‘건천(乾川)’, ‘용천(龍川)’이라 하여, 장안천변의 마을 이름은 대부분 용(龍) 자나 건(乾) 자가 사용되었다. 이에 기룡은 장안천변의 큰 마을이라는 뜻이다.
[형성 및 변천]
전주 이씨(全州李氏) 점동 문중 입향조는 이원형(李元亨)[1611~?]이다. 병자호란을 피하여 김해 상동 마을에서 기장군 장안읍 기룡리로 이거하였다. 1800년대 중반 기장에서 이름난 효자 3형제인 김광수(金光秀), 김광준(金光俊), 김광주(金光周)가 있었는데, 이들의 효성을 중앙 정부에 청원하고자 기장 유림, 기장 수령, 암행어사가 올린 청원서 19장을 문중에서 보관하고 있다.
[자연 환경]
기룡리 서쪽에는 삼각산을 중심으로 산지가 발달하고, 동쪽에는 높이 100~200m의 저산성 산지가 남북으로 달리고 있다. 동서로 발달한 두 산지 사이로 북쪽 장안리에서 발원한 장안천이 흐르며, 동서 두 산지에서 발원한 소하천들은 장안천으로 합류한다. 소하천과 장안천 합류 지점에 소규모 분지가 발달해 주거지를 이루고 있다.
[현황]
전주 이씨 점동 문중 재실은 1986년 장안읍 기룡리에 건립한 경모재(景慕齋)이다. 묘사일은 양력 11월 셋째 일요일이며, 위패는 90위이다. 참여하는 종중 사람은 70명 정도이다. 2013년 현재 기룡리 기룡 마을에는 전주 이씨 10여 가구가 살며, 기장군 전체에서는 30여 가구가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