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29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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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風景 |
영어의미역 | Landscape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작품/미술과 공예 |
지역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에이펙로 58[우동 1413]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상수 |
[정의]
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화가 김한종의 구상화.
[형태]
캔버스에 유채로 그렸으며, 크기는 40.9×31.8㎝이다.
[내용]
「풍경」은 다소 몽환적 분위기로 표현되어 있는데, 마치 안갯속에 갇혀 희미하게 실체를 드러내지 않거나, 물 위에 되비친 형상들을 잡아 낸다. 그 구체적인 형상을 확인하기가 힘들지만 물가에 지어진 집들을 멀리서 보고 그린 것으로 보인다. 평소에 김한종(金漢宗)이 즐겨 그리던 소재인 어촌의 밤 풍경쯤으로 이해해도 좋을 것 같다. 배경은 푸른 색조로 뒤덮여 있고, 집은 몇 가지 색상으로 단순화되어 있다. 주위 환경에서 대상의 구체적 모습을 배제했기 때문에 모든 것으로부터 단절된 듯한 인상을 풍기면서 초현실적 풍경을 상상하게 해준다.
[특징]
일상적인 작가들에 의해 자주 다뤄지지 않는 파스텔로 그려진 작품으로, 도시와 어촌의 이중적인 조화를 꾀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풍경」은 1960년에 그려진 작품으로, 몽환과 명상이라는 독특함을 견지하고 있는 김한종의 특성을 잘 나타낸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