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29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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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釜山港 |
영어의미역 | Busan Harbor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작품/미술과 공예 |
지역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에이펙로 58[우동 1413]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상수 |
[정의]
부산 지역에서 활동했던 화가 김영교의 풍경화.
[개설]
김영교(金令敎)는 대구광역시 출신으로, 일본 유학 이후 부산에 정착하여 부산 현대 미술 1세대 작가로 분류된다. 김수석, 오용귀 등의 스승으로 후일 이들이 일선(一線) 동인으로 활동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김영교의 화풍은 후기 인상파의 전형적 양식인 세부적인 묘사보다는 대상을 단순화하고 경쾌하면서도 견고한 필치를 구사하고 있다. 「부산항」 역시 김영교의 전형적인 양식이 잘 드러난 수작 가운데 하나다.
[형태]
캔버스에 유채화로 그렸으며, 크기는 45×38㎝이다.
[내용]
「부산항」은 부산 남항의 모습을 원거리에서 본 실경 풍경화다.
[특징]
원근법에 대한 의식적 탈피가 뚜렷하며, 대상으로서의 풍경보다 화면을 구성하는 색면과 짧은 선의 조합에 더 관심을 보이는 특징이 나타난다. 여기서 당시 전면 회화가 강세를 보이던 미술계와 사회적 리얼리즘과 연관된 풍경이지만 그 자세에서 감성적 접근으로부터 분석적인 인식으로의 이행을 보여 주는 특징 있는 작품이다.
[의의와 평가]
「부산항」은 1960년 당시 부산 미술 1세대로서 현대 미술 발전의 전반기 한 양식적 일면을 잘 보여 주는 작품이다.